성악과 김민수씨, 졸업생 정필희씨 남녀 성악 석권

계명대(총장 신일희)는 성악과 4학년 김민수씨<사진>가 최근 한국명곡진흥협회가 주최한 ‘제17회 좋은 음악 전국 콩쿨’ 성악 남자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김씨는 전국 각지 성악 전공 학생과 일반인들이 경합을 벌인 콩쿨에서 오페라 삽입곡을 잘 소화해내며 1위로 입상해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김씨에 대해 “성악가로서 갖춰야 할 탄탄한 가창력으로 빼어난 실력을 보였다”는 호평을 내렸다.

김씨는 “쟁쟁한 실력을 지닌 분들이 많이 참가해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뜻밖의 큰 상을 수상해 기쁘다. 늘 관심과 애정으로 지도해주는 성악과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콩쿨 성악 여자부문에서도 성악과 졸업생인 정필희씨가 1위에 올라 계명대는 재학생과 졸업생이 남녀부문을 석권했다. 계명대는 지난해 콩쿨 성악 남자부문에서도 성악과 학생 박지훈씨가 1위를 차지해 재학생들이 이 부문 2연패를 달성했다.

계명대 측은 “콩쿨 성악 남녀부문 모두 1위를 차지했을 뿐 아니라 남자부문에서는 대회 2연패라는 진기록을 남겼다. 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 학생들의 우수한 실력을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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