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는 이 대학 김성호씨(건축공학과 2)<사진>가 군산시 산악연맹이 실시하는 ‘다문화 가정 청소년과 함께 하는 오지탐험대’에 합류해 아프리카 탄자니아 공화국의 킬리만자로 등정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오지탐험대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편견을 깨기 위해 마련됐으며 군산시 다문화 가정, 일반 청소년, 전문산악인 등으로 구성돼 있다. 김씨는 군산대가 최근 오지탐험대를 후원한 것을 계기로 등정에 합류하게 됐다.

오지탐험대는 오는 25일 출국한다. 킬리만자로 마차메 게이트(1800m)에서 출발, 시라(3840m)-바란코(3950m)-카랑카(4200m)-바라푸(4600m)-우후루피크(5895m)-음웨카(3100m) 노선으로 등정을 진행한다.

김 씨는 “이번 등정을 다문화 가정 친구들을 더 깊이 이해하고 군산대도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며 “스스로를 크게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