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보컬들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음악성과 가창력을 갖춘 신인 여가수가 등장해 가요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현재 연세대 인문학부에 재학중인 'Hey'가 그 주인공.

이번에 데뷔앨범을 낸 Hey는 어렸을 때부터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연주했으며 캘리포니아 USC대학에서 성악을 전공, 음악성을 키워왔다. 홍콩 대만 미국 등 여러나라에서 성장, 3개 국어를 구사하는 그녀는 '이소라의 프로포즈'에 통역으로 참여, 노래 부른 것이 계기가 돼 본격적인 가수활동을 시작했다고.

이번 데뷔앨범 제작에 김현철 음악감독 등 국내 내노라하는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눈길.

Hey 데뷔앨범은 이문세 박상원 씨가 설립한 엔터테인먼트 (주)와드의 첫 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와드는 "Hey는 지금까지 어떤 국내 여성가수가 가지고 있지 못했던 상쾌한 미성과 가창력을 겸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Hey의 타이틀곡 'Je t'aime'는 신승훈 포지션 엄정화 등 국내 정상급 가수에 노래를 주었던 유정연 씨가 만든 곡으로 유럽의 향기가 느껴지는 달콤한 멜로디와 사랑의 설레임으로 가득찬 아침의 상쾌함을 느끼게하는 가사가 이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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