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는 입학사정관전형 2·3차는 비입학사정관전형으로


“군산대는 전국 최저 수준의 등록금, 최고 수준의 장학금 수혜율을 자랑하는 대학이다. 또 새만금 거점도시인 군산지역에 위치해 있어 발전 가능성이 가장 높은 대학으로 손꼽힌다.”

김공수 입학관리본부장은 군산대에 대해 이 같이 소개했다. 군산대는 201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모집인원(2107명)의 64%인 1364명을 선발한다. 군산대에 입학하는 모든 학생들에게는 저렴한 학비, 파격적인 장학금, 체계적인 글로벌·취업 지원 등이 보장된다.

■ 학생부 반영 최대 100% = 군산대는 2012학년도 수시모집을 1·2·3차로 나눠 실시한다. 1차는 입학사정관전형, 2·3차는 비입학사정관전형으로 진행된다. 올해 군산대 수시모집에서 눈여겨봐야할 점은 모든 전형에서 학생부를 최대 100%까지 높은 비율로 반영한다는 사실이다.

김 본부장은 “고교 생활을 성실하게 해온 학생들은 대학에서도 학업 성취, 졸업 후 취업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곤 한다. 이에 따라 학생부를 중점적으로 반영한다”며 “수능이나 대학별고사 보다는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면 합격에 유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시1차 모집은 △새만금인재전형 △특성화고교사추천전형 △농어촌학생전형 △기회균형선발전형 △특수교육대상자전형 등 5개 전형으로 총 164명을 선발한다. 5개 전형 모두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영역 70%, 비교과영역·서류 30%로 모집인원의 3배수 내외를 가린 뒤 2단계에서 서류 60%, 면접 40%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서류평가는 지원자의 출신고교에 따른 후광효과가 배제될 수 있도록 블라인드 평가로 진행된다. 또 면접고사를 통해서는 인성, 학문적 역량, 잠재능력, 발전가능성 등을 살핀다. 김 본부장은 “입학사정관전형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특별전형자격심사위원회, 입학전형관리위원회, 사정회의 등 3단계 위원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시2차 모집을 통해선 755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 △특기자특별전형(문학·음악·미술·체육특기자, 어학능력우수자) △지역고성적우수자전형 △농어촌학생전형 △특성화고교사추천전형 등이 개설된다. 일반전형·지역고성적우수자전형·농어촌학생전형·특성화고교사추천전형은 학생부 100%, 특기자전형은 학생부 30~40%와 수상실적 60~70%를 반영한다.

수시3차 모집에선 내신성적우수자전형으로 445명을 모집한다. 학생부 100%로 당락을 결정한다. 수시모집 전 전형에서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군산대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1차는 다음달 8~29일, 2차는 9월 8~20일, 3차는 11월 4~14일이다. 합격자 발표는 1·2차는 10월 15일, 3차는 12월 11일 실시된다. 군산대 수시모집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학 입학안내 홈페이지(http://iphak.kunsan.ac.kr/)를 통해 참고 가능하다.

■ 등록금 ‘최저’ 학생지원 ‘최고’ = 군산대의 가장 큰 매력은 저렴한 학비로 최고의 지원·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올해 군산대의 연평균 등록금은 400여만원으로 호남권 4년제 대학 중 가장 저렴하다. 이는 전국 18개 국립대 중에서도 두 번째로 낮은 금액이다.

저렴한 등록금에도 불구하고 학생에 대한 투자는 파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군산대의 학생 1인당 연간 교육 투자비는 970여만원에 달한다. 특히 군산대의 장학금 수혜율은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데 현재 총 재학생의 90%이상이 학교의 지원을 받으며 대학생활을 누리고 있다. 군산대에선 학생 10명 중 9명이상이 장학생인 것이다.

체계적인 글로벌·취업지원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우선 대표적인 글로벌 프로그램에는 교환학생제도, 어학연수, 2+2 복수학위제, 해외여행 지원 등이 있다. 이 중 교환학생의 경우 5개국 11개 대학에 파견 가능하며 왕복 항공료, 체재비 일부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어학연수는 4대 언어 권역별 연수가 가능하고 대학에서 약 50~70%의 비용을 뒷받침한다.

군산대는 학생들의 원활한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1학년 때부터 단계별·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책임지도교수제, 취업지원관제도, 총장우수인재 양성반 등이 운영되고 있으며 전문 상담가를 통한 지속·심층적인 상담 체계도 구축됐다. 또 직장체험, 국내외 인턴십 제도도 활발히 실시되고 있다.

타 지역 학생들이 걱정 없이 대학생활에 임할 수 있도록 기숙사 시설도 우수하게 구축했다. 기숙사에는 총 1302명의 재학생이 입사할 수 있으며 학생 개개인이 부담해야하는 기숙사 비용은 한 학기 95만원 내외로 저렴하다.

김 본부장은 “군산대는 취업 시스템·여건, 장학금·연수 지원, 복수학위 취득 등 여러 가지 면에서 학생에게 힘이 되는 대학이다. 또 미래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학과, 훌륭한 교수진들이 대거 포진돼 있다”며 “학생들이 우리 대학을 믿고 교수님들의 지도를 성실하게 따라 준다면 반드시 웃으며 졸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찬 대학생활 설계하자!”
-예비 신입생 대상 ‘희망디자인 캠프’ 운영

군산대는 신입생들이 대학생활에 의욕적으로 뛰어들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올해부터 실시되고 있는 ‘신입생 희망디자인 캠프’다.

희망디자인 캠프는 모든 예비 신입생들이 계열별로 3박 4일간 합숙하며 대학 안내, 기초과목 학력테스트, 적성검사, 각종 강좌·특강, 새만금·군산공단탐방, 재학생과의 만남 등에 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예비 신입생들은 대학에 대한 친밀감을 강화하고 자신의 정체성·목표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다.

김공수 입학관리본부장은 “희망디자인 캠프를 통해 신입생들은 군산대에서 4년간 자신의 역량을 어떻게 키워가고 보완할 수 있는지에 대한 친절한 안내를 받게 된다”며 “군산대와 학생 스스로의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 입학사정관전형 합격생 윤시연씨(간호학과 1)

“얼마나 간절하게 원하는지
매순간 당당히 말하세요”

“입학사정관전형의 포인트는 간단해요. 얼마나 간절하게 대학을, 해당 전공을 원하고 있는지 보여줘야 합니다. 매 순간 당당하게 자신을 피력해야 하고요.”

올해 입학사정관전형으로 군산대에 합격한 윤시연씨(간호학과 1)는 “간절함과 당당함이 입학사정관전형에 합격한 최고의 비결”이라고 밝혔다. 전문계고교 간호과에서 공부했던 윤씨는 그동안 자신이 쌓아온 기량이 어느 정도인지 시험해보고 싶어 입학사정관전형에 도전하게 됐다.

“고등학교 때 간호를 전공하면서 내가 꼭 가야할 길이라는 확신이 생겼어요. 더 많이 알고 싶었고 더 깊이 공부해보고 싶었죠. 학업에도 최선을 다했지만 다른 활동에도 열심히 임했습니다. 고교 시절 내내 임원으로 활동했고 100시간 이상 봉사활동도 했어요. 책도 틈날 때 마다 읽었는데 면접 때 큰 도움이 됐습니다.”

군산대를 선택하게 됐던 이유로는 가장 먼저 ‘국립대’라는 점을 꼽았다. 윤씨는 “군산대를 선택할 때 ‘국립대’라는 타이틀이 가장 주요하게 작용했다”며 “국립대는 등록금도 저렴하고 취업할 때도 수도권 4년제에 뒤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산대는 장학금 수혜율이 높아 조금만 노력하면 누구나 장학생이 되기 때문에 경제적인 부담 없이 공부할 수 있다”며 “도서관·기숙사 시설도 우수하고 캠퍼스도 아름답다”고 자부심을 표했다.

밝고 친근한 성격 덕에 현재 윤씨는 간호학과 과대표로 선출돼 활동 중이다. 윤씨는 “과대표를 맡으며 지난 한 학기 동안 대학 생활의 낭만(?)을 실컷 즐겼더니 다음 학기엔 정말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샘솟는다”고 웃음 지었다.

또 윤씨는 “해외 연수, 인턴십 등 대학에서 지원해주는 글로벌·취업 지원 프로그램에도 되도록 많이 참여해보려 한다”며 “졸업 후엔 수도권 내에 있는 대학병원에 취업해 일하고 싶다”고 밝혔다. 윤씨는 지난해 이맘때쯤 자신처럼 대입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들에 대한 당부로 인터뷰를 마무리 지었다.

“해낼 수 있다는 사실을 믿고 당당하고 재치 있게 입시 전 과정에 임한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면접을 보면서 ‘내가 왜 이렇게 말을 잘하지’라며 무척 놀랐거든요. 미래에 대한 내공과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당당해지세요. 입시는 자신의 기량을 시험해볼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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