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시모집에서 총 511명 선발

“우리에게 바다는 땅입니다”

한국해양대의 슬로건이다. 한국해양대는 우리나라 광복 이후 최초로 설립된 국립대로 국내 유일의 해양특성화 종합대학이다. 한국해양대는 전문적이고 특성화된 해양교육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해양 전문 인재를 양성하면서 세계해양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 전문적이고 특성화된 해양교육으로 ‘취업률 전국 1위’ = 한국해양대 캠퍼스를 직접 방문하면 모두 감탄을 금치 못한다. 해양특성화 종합대학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바다가 캠퍼스 전체를 감싸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대학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풍경이다. 이처럼 캠퍼스 전체가 바다와 밀접해 있어서 전문적이고 특성화된 해양교육이 가능하다.

한국해양대의 교육 및 연구 환경은 교과부의 교육역량강화사업에 3년 연속으로 선정되면서 인정받았다. 특히 전국 80개 대학 가운데 ‘교육성과지수 1위’에 오른 것에서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또 부산, 울산, 경남 지역 전체 대학 가운데 가장 저렴한 등록금을 자랑하는 동시에 재학생 80% 이상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혜택이 돌아가는 ‘학생 중심의 대학’이다. 이정도면 국내 최고 수준의 장학금 수혜율이다.

주목할 점은 한국해양대의 2011년도 정규과정 졸업자 평균취업률이 70.3%(2011.6.1기준) 이상을 기록하면서 ‘취업률 전국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는 것이다. 한국해양대에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라는 공식이 성립될 정도다.

탄탄하게 내실을 다진 글로벌화도 눈에 띈다.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한국해양대는 세계 55대 해양대 총장들의 연합체인 ‘세계해양대학 총장협의회(IAMU)’ 의장 대학이자 ‘아시아 해양수산대학포럼(AMFUF)’ 사무국을 둔 학교다. 현재 세계 75개의 명문대 교수와 학생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하면서 재학생들이 실질적인 국제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몽골, 카자흐스탄 등의 명문대에 한국해양대만의 차별화된 교육 시스템을 전파해 ‘교육수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처럼 한국해양대는 수준 높은 해양특화 교육을 실시하고, 우수한 학생들이 학비에 대한 부담 없이 학업에만 열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해양 전문 인재 양성의 메카로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

■ 부ㆍ울ㆍ경 지역 장학금 수혜율 1위  = 한국해양대는 부산ㆍ울산ㆍ경남 지역 전체 대학별 장학금 수혜율 1위(80%)를 자랑한다. 장학금에는 8종의 교내 장학금 외에도 30여종의 교외장학금이 있다. 한국해양대에 입학하면 누구나 장학금을 탈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제도를 마련했다.

실제로 장학제도를 살펴보면 입학성적 우수자와 수능성적 우수자에게 등록금 전액과 학비보조금을 지급하는 입학특전장학금, 등록금재원에서 지급하는 교내성적우수장학금, 국가유공자장학금, 국민기초생활장학금, 저소득층장학금, 형제자매재학장학금, 체육특기자장학금, 공로·봉사장학금, 교육기관재직자자녀장학금, 고시장학금, 북한이탈주민장학금, 외국인유학생장학금, 역량계발장학금, 근로장학금과 교외장학금 등 다른 대학에서는 볼 수 없는 한국해양대만의 풍성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한국해양대는 각종 재단과 공공기관, 기업체, 교내 학술진흥회, 자원개발특성화대학사업단 등 외부 기관과 사업단의 장학금 지급으로 재학생들의 장학 혜택의 규모가 더욱 커지고 있는 추세다.

■ 수학능력우수자 전형 신설과 어학능력우수자전형 가산점 = 한국해양대는 201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511명을 선발한다. 2012학년도 수시모집의 가장 큰 변화는 농·어촌지역출신 학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했던 도시권역 학생과 특목고·자율형 고교 학생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변경한 것을 꼽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전모집단위에서 △반영교과수의 축소 △수학능력우수자전형의 신설 △수능최저학력기준의 강화 △어학능력우수자전형의 가산점 부여다. 이와 함께 지난해 선·효행자전형, 국가(독립)유공자손·자녀전형, 소년·소녀가장전형이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사회적배려대상자전형으로 통합했다.

특히 졸업 후 1년(재수생)만 지원 할 수 있는 것을 2년(삼수생)까지 응시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이와 함께 외국고교과정 1학기 이상 이수자는 지원이 불가능 했지만 외국에서 1학기 이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우리나라 고교를 졸업(예정)한 자는 지원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해양대라는 특성에 맞게 그동안 실시해 온 선원자녀전형의 경우 승선경력이 10년 이상에서 5년 이상으로 완화했다. 사회적배려대상자전형의 지원 자격에 다문화가정자녀를 추가함으로써 전체적으로 지원자격을 확대해 문을 넓혔다.

학생부 반영비율 및 배점은 실질반영비율이 50%에서 20%로 낮췄다. 반영교과별로 전과목을 반영하던 것도 상위 2과목만 반영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교과성적 반영과목은 2단위 이상을 우선 반영한다. 1학년 과정, 2∼3학년 과정에서 과학 또는 사회교과에서 이수한 반영과목이 없는 경우 상호 대체해 반영한다(단, 국어·영어·수학교과는 대체 반영을 인정하지 않는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각 단과대와 전형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지원하는 수험생은 불이익이 없도록 모집요강을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어학능력우수자전형은 이번 수시모집부터는 지원자의 어학능력에 따라 가산점을 최대 50점까지 부여한다. 지원자격은 △영어(TOEIC 750점 이상, TOEFL(iBT) 70점 이상, TEPS 670점 이상 취득자) △일본어(일본어능력시험 2급(N2) 이상 합격(자격)증 소지자 또는 JPT 600점 이상인 자) △중국어(HSK 중등증서 6급(신HSK 5급) 이상 소지자) 등이다. 어학점수에 자신 있는 수험생이라면 지원해 볼 만 하다.

입학사정관제전형(아치해양인재전형)은 해사대학의 경우 해양플랜트운영학과에서만 시행한다. 해양과학기술대학, 공과대학 및 국제대학의 모집단위는 전년도와 동일하다.
한국해양대 2012학년도 수시모집 접수기간은 9월 8일(목)부터 15일(목)까지다.

“수학능력우수자전형 신설 등 지난해 수시모집과 달라진 점 많아”

[인터뷰] 김재봉 학생처장

- 이번 한국해양대 수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농·어촌지역출신 학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했던 도시권역 학생 또는 특목고, 자율형 고교 학생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변경된 점이다. 전모집단위에서 반영교과수의 축소, 수학능력우수자전형의 신설, 수능최저학력기준의 강화 및 어학능력우수자전형의 가산점 부여 등을 꼽을 수 있다.”

- 지난해 수시모집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가장 먼저 수학능력우수자전형을 신설했다. 이와 함께 졸업 후 1년(재수생)만 지원할 수 있는 것을 2년(삼수생)까지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어학능력우수자전형에서 지원자의 어학능력에 따라 가산점을 최대 50점까지 부여한다. 토익과 토플, 일본어능력시험 등 최근 2년 이내의 외국어 분야별 시험 성적이 좋은 수험생이라면 합격할 가능성이 높다.”

- 입학사정관제인 ‘아치해양인재’가 눈에 띄는데.
“이번 수시모집의 아치해양인재전형은 총 34명을 모집한다. 이 전형은 총 3단계의 전형방법으로 학생을 선발하는데,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성적 60%, 서류평가(학생부 비교과성적 등) 40%를 반영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평가결과 60%, 면접고사 40%를 반영한다. 3단계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학생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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