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모집정원의 57% 수시로 선발

국민대는 광복 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주축이 되어 독립국가 건설에 필요한 인재양성을 위해 설립한 최초의 민족사학이다. “새 미래를 위한 새 인재를 키우자”라는 설립취지를 근간으로, 국민대는 불망구국정신, 아카데미즘, 실천궁행의 교육이념과 ‘민족 정체성을 지닌 민족인’의 교육목표를 바탕으로 현재 ‘창의력과 경쟁력을 갖추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민족정체성을 지닌 글로벌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민대는 이번 201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정원(3384명)의 57%인 1926명을 선발한다. 이 중 수시1차에선 1682명, 수시2차에선 187명을 선발하며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으로는 57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수시는 1·2차 모집에 중복지원이 가능하며 수시1차 교과성적우수자전형과 논술우수자전형(Ⅰ)간, 수시2차 이공계과목우수자전형과 논술우수자전형(Ⅱ)간 상호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수시1차 관건은 입학사정관전형 = 수시 1차에서 △국민프런티어 특별전형 △국가(사회)기여자 특별전형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기회균형 특별전형 △취업자 및 전문계고졸재직자 특별전형은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치러진다. 일반전형으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 교과성적우수자전형 △논술우수자전형(Ⅰ)이 있으며,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국제화 특별전형 △실기우수자 특별전형(미술·조형분야는 학생부 최저학력기준 있음) △전문계고교출신자 특별전형이 있다.

특히 국민대는 수시1차에서 입학사정관전형으로 404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입학사정관전형 중 국민프런티어전형은 지난해보다 40명 늘어난 90명(경영학부 50명, 전자공학부 40명)을 뽑는다.

국민대는 입학사정관전형에서 면접 비중을 강화했다. 국민프런티어 및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모집인원의 5배수를 가린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40% + 면접 60%를 반영한다. 또한 국가(사회)기여자 및 기회균형특별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각각 5배수, 3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50% + 면접 50%로 당락을 결정한다. 취업자 특별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3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40% + 면접 60%를 반영한다. 전문계 고졸재직자 특별전형은 서류평가 40% + 면접 60%를 반영한다. 모든 입학사정관전형에는 최저학력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수시 2차로 187명 선발 = 수시 2차는 이공계과목우수자전형과 논술우수자전형(Ⅱ)으로 구분되며, 이공계과목우수자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반면 논술우수자전형(Ⅱ)은 최저학력기준이 없다. 수시1차의 논술우수자전형(Ⅰ)은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여 논술고사성적 60%와 학생부 40%로 선발지만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논술우수자전형(Ⅱ)은 논술고사성적 70%와 학생부 30%로 합격자를 선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수시1차 교과성적우수자전형과 수시2차 이공계과목우수자전형의 경우 모집단위별 모집인원의 30% 내외를 수능성적이 일정 수준 이상인 지원자를 대상으로 우선선발을 실시한다. 수시 모집은 전반적으로 전형별 특성에 맞게 단계별 또는 일괄합산 전형을 실시하며, ‘학생부 100%’, ‘학생부+논술고사’, ‘학생부+실기고사’, ‘어학성적+면접고사’, ‘입상실적+면접고사’ 등으로 이뤄진다.

2012학년도 입학전형에서 학생부의 반영은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영어·수학·사회이고 자연계열은 국어·영어·수학·과학이다. 그리고 예체능 계열은 국어·영어 영역을 전 학년 공통으로 반영하게 된다.

■수능 성적 우수자, 파격적인 장학혜택 = 국민대의 학생들을 위한 장학제도도 눈길을 끈다. 각 전형별로 모집단위별 또는 단과대학별 입학성적인 상위 5%이내인 신입생들에게 1차 학기 등록금의 50%를 지급하는 입학성적우수 장학금이 있다. 기회균형 특별전형에 합격한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는 4년간 실질적으로 100%의 장학금을 수혜 받을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교과성적우수자전형’, ‘논술우수자전형(Ⅰ)’ 과 ‘이공계과목우수자전형’의 경우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우수한 경우 기준 등급 또는 백분위를 충족시킨 학생에게는 파격적인 장학 혜택이 주어진다. △4년간 등록금 면제 △매학기 도서구입비(인문계 120만, 자연계 480만) △노트북 지원 △해외연수 지원(400만원) △생활관비 지원(서울·수도권 제외) △학사 및 석사학위 취득 후 해외유학경비 지원(3년간 매년 2만달러, 한화 약 2000만원) △일반대학원 진학 시 학비감면 등이 그 지원이다.

[박스] 세계인과 소통하며 글로벌 캠퍼스를 꿈꾸는 대학
“이태원 보다 학교에 외국인이 더 많은 것 같다”


최근 국민대는 캠퍼스의 국제화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해외 각국의 유학생을 대거 유치하면서 재학생들은 교내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들과 언어와 문화 등 활발한 교류를 맺고 있다. 이는 국민대 재학생들에게 외국어 능력과 국제적 감각 향상에 상당히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 대학 최병직(건설시스템공학부 3)씨는 “최근 들어 학교 캠퍼스와 수업에서 외국인 대학생을 자주 접하게 되는데 특히 베트남 대학생들의 모습을 많이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국민대는 최근 이공계의 연구력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서 베트남의 최고 명문인 하노이 공대와 베트남 건설대학과 협정을 맺고 우수한 실력을 갖춘 대학원생 유치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국민대는 성곡 글로벌 앰배서더(SGA), 글로벌 버디(Global-Buddy), RTES(실시간 쌍방향 화상 교육시스템)등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도 실시 중이다. 최근 글로벌 버디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생은 “이 프로그램을 참여하면서 외국인 학생들과 교류 할 수 있어 좋았다”며 “우리학교가 세계의 중심으로 앞장서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이제는 이태원에서 보다 학교에서 외국인을 보는 게 더 친숙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박스] [인터뷰] “당신의 잠재 가능성에 국민대를 더하라”
-이춘열 입학처장

이춘열 입학처장은 국민대의 인재상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끊임없이 도전하여 꿈을 이뤄가는 인재,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잠재 가능성과 리더십이 있는 인재”라고 말한다. 목표를 향해 굳게 정진할 수 있는 학생을 원한다는 말이다.

- 국민대만의 특성화된 학과가 있다면?
“KMU International School은 International Business 전공과 Information Technology 전공으로 구성된 학부로 글로벌 전문인재 육성이라는 설립이념에 따라 전 과목 100% 영어 강의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마지막으로 경영정보학부는 창업화·정보화·국제화 분야를 중점 교육과정으로 운영 중이다. 비전과 목표, 학습성과·평가, 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교육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한국경영교육인증원 경영학교육 인증을 획득할 수 있어 향후 창의성과 글로벌 감각을 갖춘 비즈니스 리더를 희망하는 자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

- 입학사정관전형 면접에서 좋은 점수를 얻으려면?
“먼저 거창한 성과보다 꾸준히 준비해온 학생의 역량을 높게 평가한다. 풍부한 독서, 신문스크랩 등으로 꾸준히 준비해온 지원자는 면접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 면접 시 단순히 말만 잘하는 것 보다 질문의 핵심을 이해하고 논리적인 사고로 자신감 있게 답변하는 것이 중요하다. 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자질, 능력, 발전 가능성 등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모의면접을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수험생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마지막까지 입시 준비에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 입학전형의 특징을 잘 파악하고 성공적인 입시전략을 세워 2012년에는 국민대학교에서 꿈을 펼쳐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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