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 새학기가 시작돼 학생들이 돌아온 교정에 활기가 넘친다. 강의실에도 도서관에도 식당에도 동아리방에도 캠퍼스 구석구석을 차지한 학생들이 대학에 새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신정아 가짜학위 사건을 비롯해 방학동안 대학가에는 '가짜' 태풍이 한차례 휘몰아쳐 뒤늦게 검증에 나서기도 했고 또다른 태풍이 발생할지도 모르지만 대학은 여전히 건강할 것이다. 3일 성균관대에서 학생들이 농구장을 가득 메운채 방학동안 굳은 몸을 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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