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년이 지나 추억어린 교정에서 친구를 만난다는 것은 감격 그 자체. 대학별로 졸업생들을 초청하는 홈커밍 행사가 일반화 되고 있는 가운데 숙명여대가 11일 '졸업50 플러스 기념 홈커밍데이'를 열었다.일제 강점기와 6.25전쟁을 겪은 격동의 한국 근현대사의 정점에서 교육을 받은 백발의 졸업생들은 뜨겁게 반기는 후배들과 변모된 교정의 모습에 감동을 억누르지 못하며 모교의 의미를 되새겼다. 100여명의 졸업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졸업 50주년을 맞은 1957년 졸업생들이 새로 디자인 된 졸업가운을 입고 졸업식을 연출하며 이경숙 총장(가운데 빨간 가운)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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