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김희연 학생, 美 국제의류학회 ETI상 수상

동신대 의상디자인학과 4학년 김희연 학생의 작품이 국제의류학회 (International Textile & Apparel Association) 패션디자인 경진대회 본선에서 학부생에게 주어지는 영예의 ETI 상 (Eden Travel International Award)을 수상했다.

15일 동신대에 따르면 동신대 의상디자인학과 최미성 교수와 4년 김희연 학생은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국제의류학회 패션디자인 경진대회 본선에 진출, ‘A Beautiful Panier Dress with Feather Decoration(깃털장식을 한 아름다운 빠니에 드레스·사진)’ 라는 작품으로 학부생에게 주는 상 가운데 두 번째로 큰 상인인 ETI 상 (Eden Travel International Award)을 받았다.

이번 출품작은 루이비통(Louis Vuitton) 작품의 이미지를 응용해 재창조한 것으로 상의는 오간지로 투명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스커트는 데님으로 불투명하고 투박한 느낌으로 대비를 표현했다. 특히 인체의 곡선미를 강조하기 위해 옆으로 풍성하게 만든 빠니에(Panier)의 입체적인 형태를 추구했다.

이번 수상으로 김희연 학생은 영국 런던의 페인티드 레이디(Painted Lady), 또는 ‘최고의 직물 디자이너’ 등으로 불리는 등 유럽에서 잘 알려진 디자이너 Zandra Rhodes에 인턴십을 가게 됐다.

최 교수는 지난 2005년 미국 Washington D.C에서 열린 국제 의류학회(International Textile & Apparel Association) 패션디자인대회에서 최고의 Outstanding Faculty Designer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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