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출교생들이 30일 오후 2006년 4월부터 본관 앞에 설치했던 천막 일부를 자진 철거했다. 법원의 출교징계의 효력을 정지하는 가처분 결정에 따른것. 출교생들은 천막철거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고려대 재단이 항소를 취하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출교징계로 인한 상처를 치유해나가기를 희망했다. 출교생들은 그러나 학교측이 법원의 결정을 무시하고 복교시키지 않을 경우 천망농성을 재개할것이라고 해 학교측의 대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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