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수여식이 열리는 대학가. 15일 열린 서울 모 대학 졸업식장에서 교정 곳곳에 졸업생들과 가족들이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느라 북적이는 같은 시각 학위수여식장은 텅 빈 채 행사가 관행처럼 진행됐다. 교가를 끝으로 식순이 모두 끝나고 총장과 교무위원들이 퇴장하기 직전에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 썰렁한 졸업식장이 연출됐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