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인플루엔자 주의보가 대학가의 계절학기 프로그램인 썸머스쿨(일명 국제하계대학)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29일부터 수업이 예정됐던 연세대는 학사일정을 늦춰 7월 2일부터 수업을 하기로 했다. 신종 인플루엔자 잠복 시기(약 1주일)가 경과되는 시점에서 수업을 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 역시 29일 1600여명의 국내외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체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하려던 고려대는 행사를 취소, 30일부터 바로 수업을 진행하기로 하고 교수 대상 오리엔테이션만 했다. 29일 이 대학 '국제써머캠퍼스'에 참여한 50여 명의 각 나라 교수들이 학교시설안내와 수업 기자재 사용방법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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