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추진중인 법인화 작업에 반대하는 국립대 법인화 저지 공동투쟁위 국토순례단이 지난 7월 31일부터 8월19일까지 20일간 부산과 목포에서 서울까지 800km 대장정을 마치고 19일 서울대와 20일 국회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었다. 전국 국립대 교수와 교직원 학생으로 구성된 순례단은 광주 등 주요 도시에서 법인화와 재정회계법에 대한 반대 가두 홍보전을 펼쳤다. 국교련, 교수노조, 민교협, 공무원노조, 대학노조 등으로 구성된 공투위는국립대가 법인화 되면 공무원 신분 박탈과 대학의 재정난, 등록금 폭등, 지방국립대 몰락 등의 우려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오는 9월 정기국회 법안 상정을 목표로 추진 중인 서울대 법인화는 재정과 인사 등 대학의 자율권 확대를 핵심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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