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의 중앙대가 구조조정의 진통을 겪고 있다. 현재 추진중인 학문단위 재조정 및 운영체계 개편 과정에서 교수와 교직원 학생등 3주체의 의사가 배제됐다며 3일 이 대학 본관앞에서 교수협의회와 교직원 노동조합, 총학생회가 기자회견을 한데 이어 어문계열 등의 학생들이 본관앞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요구사항을 총장실에 전달했다. 100주년을 맞는 2018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에 진입하겠다고 밝힌 중앙대의 꾸준한 구조개혁 노력이 '대학혁신의 선진모델이 될것'이라는 기대와 '대학의 기업화'라는 우려가 충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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