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가 구조조정 최종안을 오는 18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학내 구성원의 저항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주 어문계열 중심의 학생들이 본관 앞에서 천막농성에 들어간데 이어 16일 학생들이 '기업식 구조조정 반대, 학내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삼보일배'를 했다. 학생들은 이 대학 정문에서 본관 앞, 중앙도서관을 지나 해방광장에 이르는 200여 미터를 삼보일배 후 구호를 외치는 방식으로 이동했다. 학생들은 곧 이어 투쟁 선포대회를 열고 오는 30일 또 한번의 교내시위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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