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이나 제 나라 고유의상 등을 곱게 차려입고 한자리에 모인 학생들의 표정에 뿌듯함과 기쁨이 넘쳐났다. 지난 19일 연세대 언어연구교육원 한국어학당의 정규과정 졸업식이 열렸다. 이날 졸업장을 받은 외국학생들은 일본, 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 각국에서 온 77명. 유창한 한국어로 주고 받는 졸업생들의 잡담으로 강당이 시끌시끌했다. 한국어학당 정규과정은 우리나라 학부나 대학원 진학, 비즈니스, 취업 등을 위해 한국어를 배우려하는 외국인을 위해 개설된 약 1년 6개월 과정으로 해마다 학생수가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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