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이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는 세족식이 30일 명지대에서 열렸다. 교수들이 직접 제자들의 발을 씻어줌으로 스승의 사랑과 섬김의 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것. 명지대 교수들은 다음달 1일 까지 3일간 800여명의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며 사랑의 마음을 전한다. 첫날 열린 세족식에서 이 대학 유병진 총장(오른족 두번째)과 행당동에서 폐품 수집으로 모은 돈 1억원을 사회에 기부해 화제를 모았던 고복자 할머니(오른쪽 첫번째)가 학생들의 발을 씻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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