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순국 장병 46인의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서울광장에는 하늘도 애도하는듯 26일 하루종일 비가 내렸다. 시민들은 빗속에서도 긴 줄을 지어 차례를 기다리며 국화꽃을 들었다. 나라를 지키다 희생된 젊은 넋을 진정으로 추모하며 헌화와 묵념으로 이어진 줄은 밤늦도록 줄지 않았다. 정부는 영결식이 열리는 오는 29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전국 시도에 공식 분향소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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