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 교수들이 3일 정부중앙청사 후문에서 삭발을 하고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사분위 전체회의가 열리는 오는 10일 까지 매일 교수와 학생들이 상경시위와 릴레이 수업거부를 하며 재심과 사분위 결정 무효화를 촉구한다는 것. 동맹휴학 결의와 기말고사도 연기하는 등 사태가 점점 악화되고 있다. 사분위는 지난 4월, 옛 재단측 인사 5명을 정이사로 선임키로 해 구성원들의 반발을 샀다. 오는 10일 사분위는 전체회의를 열어 상지학원 정이사 후보를 추천받을 예정인 가운데 그대로 선정될 경우 학교 운영권은 김문기 전 이사장에게 넘어가게 돼 파란이 예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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