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자락 너머 가을 낙조가 만드는 능선 실루엣을 보며 사색에 잠긴다면...
동국대 중앙도서관 옥상정원에 마련된 일명 '사색의 벤치'가 인기다. 이 벤치는 공부에 지친 학생들이 머리를 식히며 진로와 인생을 생각할 수 있도록 남산을 조망하는 10개의 개인 칸막이로 이루어진 사색의 공간으로 중간고사가 시작된 가을이 사색에는 제격. 동국대는 친환경 캠퍼스 마스터플랜으로 지난 2008년부터 9개 동의 건물에 수목과 휴게공간이 각각 다른 테마로 이루어진 옥상정원 '하늘마루'를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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