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만에 졸업하는‘연세대 스티븐호킹’신형진 군(27)의 졸업축하연이 21일 백양관 장애학생지원센터에서 열렸다. 희귀병인 척추성 근위축증에 걸린 신 군이 2002년 입학해 이 대학 컴퓨터과학과를 학기당 2-3과목씩 수강하며 학업을 마치는데 걸린 기간은 9년. 목 아래 전신마비인 신군은 내년 2월 졸업식에서 컴퓨터과학 전공, 수학 부전공으로 공학사를 취득한다. 친구와 후배들이 신군의 졸업을 미리 축하하고 있다. 작은 사진은 매일 등교와 하교를 같이하며 뒷바라지 한 어머니 이원옥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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