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어 내린 눈에 썰렁하던 캠퍼스가 화사하게 변신했지만 대학의 관리실 직원들은 비상이다. 새벽부터 나와 학생과 교직원들의 등굣길, 출근길을 불편없이 닦아놔야 하기 때문. 눈을 깨끗이 치우고 난 교정에는 눈사람이 사람들을 환영하듯 미소로 맞이한다. 건국대 법대 관리실 직원들이 폐 현수막 모자, 목도리 등 소품으로 짬을 내 만든 눈사람에 절로 미소가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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