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생명공학연구소 공동설립 협약···2백억 투자 출연

포항공대와 가톨릭대가 공동으로 의생명공학연구소를 설립한다. 21세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생명과학과 의공학을 융합, 의생명공학분야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대학간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것. 이를 위해 두 대학은 22일 유상부 포항공대 이사장과 정진석 가톨릭학원 이사장, 박찬모 포항공대 총장, 임병헌 가톨릭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공대-가톨릭대 의생명공학연구소 설립에 관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 대학은 각각 1백억원씩 출연, 총 2백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면역조절 및 치료제 개발 △생체 활성 조절제 개발 △임상진단·영상기술 개발 등 신약과 첨단의료기기 개발 등 연구개발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의생명공학연구소는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 성의교정 내에 1천여평에 설립할 예정이며 연구소장은 포항공대 소속 교수가 맡는다. 포항공대와 가톨릭대는 지난 2002년 1월 의과학분야 학술?연구교류 협약을 체결한 이후, 공동 연구과제 수행, 교환강의 등 학술교류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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