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는 한국항공대·미국 남가주대·프랑스 에어버스사와 항공우주공학연구소 설립위원회를 개최했다. 3일 미국 남가주대에서 열린 이번 운영회는 인하대가 지난해 10월 한국항공대·프랑스 에어버스사·미국 남가주대 등과 ‘글로벌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후속 조치로 열리게 된 것. ‘글로벌 산학협력 프로젝트’는 첨단항공우주공학 분야의 학술연구와 응용기술개발을 목적으로 공동연구소를 설립하고 장기연구프로젝트를 수행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과 한국측 위원 3인, 에어버스 사 위원 3인, 남가주 측 위원 3인 등 모두 9인의 운영위원과 연구관련자들이 참석해 ‘e-항공정비(e-enabled maintenance operation)’와 ‘첨단 소재 구조물’ 등을 주제로 논의했다. ‘e-항공정비’는 원격항공정비를 통해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면서도 신속하고 정확한 정비를 가능하게 하여 항공기 운항의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키는 것을, ‘첨단 소재구조물’에 대한 연구는 항공기 기체에 이용되는 재료 특성 및 제작 공정을 개선하여 항공기 제작에 따른 비용절감을 목적으로 준비되었다. 이번 연구에 필요한 비용은 프랑스 에어버스사에서 10년동안 총 5백만달러를 지원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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