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저예요. 점심 가져왔어요!" 한성대 김새련(부동산학과4.사진)학생의 노크에 알미늄 쪽문이 활짝 열리며 백 모 할머니(79세)가 반갑게 맞는다. 이 대학 인근 삼선1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에게 드릴 점심 도시락이 배달됐다. 한성대가 지난 2005년부터 7년째 진행하고 있는 독거노인 도시락 봉사 프로그램이다. 삼선동 주민센터가 지정한 10명의 홀로 사는 노인이 그 대상. 방학중에도 학생들의 배달 자원봉사로 이어지고 있다. 홀로 사는 노인 100만명 시대에 취업준비에 여념없는 김양은 졸업 전 자신뿐 아니라 다른사람을 돌아보고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봉사를 하게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