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화장품 그룹 로레알 '브랜드스톰'에서

프랑스 화장품그룹 로레알이 전 세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벌이는 마케팅 경진대회인 '로레알 브랜드스톰'에서 고려대 학생팀인 '호야스(Hoyas)'가 프랑스팀과 함께 공동 우승했다. 19일 로레알코리아에 따르면, 김민국(경영02학번) 정가윤(경영03학번) 윤예나(경영03학번) 등 3명의 고대생들로 구성된 호야스팀은 지난 5월 국내결선대회에서 이번 대회 브랜드스톰 과제로 제시된 '랑콤 바디케어'에 대한 독창적 아이디어로 석권했다. 랑콤의 인기 상품인 블랑 엑스퍼트 화이트닝 라인에서 선보이는 미백 기능이 뛰어난 목 마스크와 손에 끼는 장갑 형태의 핸드 마스크를 개발, 설득력 있는 프레젠테이션으로 심사위원단의 마음을 움직인 것이 성공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로레알코리아 관계자는 "고대생팀은 아이디어의 참신성에서, 프랑스팀은 프레젠테이션 능력에서 각각 후한 점수를 받았다"고 전했다. 전세계 대학생이 참가하는 브랜드스톰은 올해 14번째로 대학생들 사이에서 ‘마케팅 월드컵’으로 통한다. 우승팀에는 1만 유로(약 1천3백만원) 상당의 유럽 여행권과 로레알 마케팅팀 입사 지원 시 가산점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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