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총장 서거석)가 외국 자매결연 대학의 학생들을 초청해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인 필링코리아 프로그램(Feeling Korea Program)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일본 와세다대를 비롯해 도호쿠, 훗카이도, 미야자키, 치바, 가고시마, 아자부대 등 총 23명의 학생은 8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전북대에 거주하며 한국어 수업 및 한국 문화 체험을 한다. 6월 27일부터 7월 8일까지 미국 보이시주립대와 프랑스 마른 라 발레대 학생 및 관계자들을 초청해 이 프로그램을 실시한 바 있다.

매일 오전에 마련되는 한국어 수업에서는 한글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기본적인 의사소통을 위한 회화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오후에는 △한국무용과 목판서화 △한국화 △전통음식 △전통음악 △다도 △전통혼례 등을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박용진 국제교류부처장은 “전북대가 한국문화를 외국 학생들에게 알리고 자매결연대학과 돈독한 관계를 확인하는 자리”라며 “2주간의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 문화를 많이 알고,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 필링코리아 프로그램은 2002년 2월 처음 시작되어,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세계 유수의 자매결연 대학 학생들을 초청해 시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