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네트워킹 분야에서 '절대 강자'로 평가받고 있는 시스코 시스템즈 코리아(대표 홍성원 www.cisco.com/kr)가 더욱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시스코 시스템즈 코리아는 최근 수년사이 대학가가 초고속망 시장에서 기존의 ATM(비동기 전송모드) 스위치를 랜 백본에서 철수하고 기가비트 이더넷 스위치로 대체하는 추세와 맞물려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것.

최근 대학가는 지난 95∼97년에 설치했던 ATM 스위치가 수명이 다한 데다 인터넷 데이터 트래픽 급증으로 효용성이 저하됐다는 판단에 따라 대부분의 대학들이 기가비트 이더넷으로 교체했거나 추진 중에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대학가 기가비트 인터넷 교체 바람에 시스코시스템즈 코리아가 정점에 서있는 것이다.

시스코 시스템즈 코리아의 대학가 기가비트 이더넷 교체 시장에서의 위상은 최근 수년사이 잇따른 수주실적에서도 잘 드러난다.

시스코 시스템즈 코리아는 서울대 기가비트 이더넷 스위치 공급 및 설치권을 수주, 10기가 PoS(Packet over SONET)와 기가비트 이더넷 백본망을 이 달부터 본격적으로 구축에 들어간데 이어 한국과학기술대(KAIST), 이화여대, 성신여대, 경북대, 전북대, 경남대, 아주대, 세명대, 광주과학기술대, 광주여대 등의 대학들을 올해 들어 잇따라 수주했다.

이밖에 포항공대, 중앙대, 서강대, 순천향대, 인천대, 동아대, 영남대, 성균관대, 한국정보통신대 등 주요 4년제 대학은 물론 동서울대, 장안대, 극동정보대 등 상당수의 전문대 역시 지난 99년부터 올 5월 현재까지 기가비트 이더넷 교체에서 시스코 시스템즈 코리아가 선점, 대학가 초고속망 시장을 휩쓸다시피 하고 있다.

또한 연세대 영동세브란스, 고려대 안암병원, 고려대 구로병원, 고려대 안산병원, 중앙대 병원 등을 이 달부터 구축에 들어가는 한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 삼성의료원, 대구 가톨릭병원, 파티마병원, 안산병원 등 주요 대학병원과 일반병원에서도 시스코 시스템즈 코리아의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

대학가 기가비트 이더넷 교체 붐과 관련, 문광언 시스코 시스템즈 코리아 상무는 "대학들이 ATM스위치를 걷어내고 기가비트 이더넷 스위치로 교체하는 것은 ATM 장비가 노후화됐다는 점 이외에도 인터넷 데이터 트래픽 급증으로 고대역폭의 데이터 서비스용 장비도입이 필수불가결한 현실과 무관치 않다"고 분석한 뒤

"시스코 시스템즈 코리아의 기가비트 이더넷 장비의 수월성과 고객만족을 위한 시스템은 대학가 정보화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대학시장에서의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대학가의 기가비트 이더넷 망 교체 열풍으로 기가비트 이더넷 스위치 장비업체들의 대학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한층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이 분야의 선두기업으로 평가받는 시스코 시스템즈 코리아의 독주는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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