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수능시험이 끝나자 수시 논술고사가 대학별로 시작됐다.대학들 중 수능이 끝난 다음 날인 18일 가장 먼저 논술우수자전형 논술고사를 치른 숭실대에서 학부모들이 시험을 치르고 나오는 자녀를 기다리고 있다. 대학별 논술고사는 주말과 휴일인 19일, 20일과 내주 주말과 휴일에 이어 다음 달 초까지 계속된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작된 17일 자녀의 고득점을 기원하는 학부모들은 곳곳에서 응원의 마음을 모았다.이 날 시험 시간동안 '수험생 합격기원 수능 특별기도'가 열린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학부모들이 고득점을 기원하는 소원지를 달고 있다.
결전의 날 17일. 전국 84개 시험지구에서 일제히 시작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후배들의 떠들썩한 응원 없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됐다.지난해에 이어 문·이과 통합체제로 치러지는 올해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1791명 적은 50만 830명이 응시했다. 수능이 끝나면 수시전형 논술과 면접고사가 대학별로 이어지고 정시전형이 시작되는 등 대학가 입시일정이 빼곡하다. 서울 이화여자외국어고 시험장에서 딸을 배웅하는 학부모가 등을 토닥이며 응원하고 있다.(맨 위)
사립대 총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올해 설립 40주년을 맞은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회장 정진택 고려대 총장)가 11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28회 정기총회 및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전국 153개 회원대학 총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정기총회 개회식에서 총장들이 최근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대학생 등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묵념을 하고 있다.(맨 위)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심폐소생술(CPR)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대학가에서도 배우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서울 성북소방서의 장비와 교육인력을 지원 받은 한성대는 10일 교내 낙산관 대강당에서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 등 실습을 진행했다.다수의 학생이 생활하는 교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빠르게 대처하는 응급대처방법을 이론과 실습으로 교육 받은 구성원들에게는 응급처치심화 교육이수증이 지급됐다.교직원, 학생과 함께 교육에 참가한 이창원 총장이 자동제세동기(AED) 사
"살려 주십시요 숨이 목까지 차올라 왔습니다"(홍원화 대교협 회장), "마지막 숨통이 트이게 해주세요"(김동원 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장(전북대 총장))김영호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를 향한 총장들의 읍소를 넘어 절규에 가까운 호소가 이어졌다.(네번째)10일 대교협 회장단 및 회원대학 총장과 전문대교협 총장 20명이 김영호 간사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야당 인사를 잇따라 만나 고등교육재정 확대를 요청했다. (두번째)홍원화 대교협회장, 이호영 전국국공립대총장협의회장(창원대 총장), 장범식 숭
이태원 사고에 따른 대학가가 애도 분위기다. 가을축제 등 예정돼 있던 크고 작은 행사를 취소한 대학들은 교내에 분향소를 차려 희생자를 추모했다.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중앙대, 한양대 등 재학생 중 실제 사망자가 발생한 대학들은 더욱 침통한 분위기 속에 학생들은 교내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추모 게시판에 추모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류 영향으로 국내 대학에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 희생자가 특히 많이 발생한 가운데 이란 국적 대학원생 두 명이 희생된 중앙대 합동분향소에서 3일 학생들이 추모하고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2 산학협력 EXPO’가 2일부터 4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동행하는 산학협력, 미래로 연결하는 플랫폼’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됐으며 캡스톤디자인 옥션마켓, 학생 창업유망팀 제품전시회, 산학협력 체험전시관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다만 지난 29일 있었던 이태원 참사를 추모하기 위한 국가 애도기간에 맞춰 행사는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 이뤄졌다. 참여하기로 했던 한덕수 국무총리도 불참했으며 참여자들은 옷 위에
이태원역 1번 출구. 흰 국화와 술잔, 추모의 글들과 안타까운 사연이 적힌 메모지가 빽빽이 쌓인 사고 현장 추모공간에는 그 날의 아픔이 생생히 전해진다. 전체 사망자 중 미처 피지 못하고 스러져 간 20대가 102명. 26명의 외국인 중 한국에 유학 온 외국인 유학생들의 희생도 가슴 저민다. 1일 이태원 추모현장을 찾은 한 시민이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한참을 앉아 있다.(맨 위)서울시청 분향소에도 시민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져 차례를 기다리며 헌화와 묵념으로 고인들을 추모했다.(맨 아래)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청에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시작 전 선서를 하고 있다.
중간고사를 끝낸 대학가는 다시 교정을 오가는 학생들의 활기찬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캠퍼스에 내려앉은 화려하고도 차분한 가을색도 10월 막바지에 이르러 겨울 채비를 하는 모양새다. 25일, 아침 햇살에 투과된 한국외대 정문 진입로의 느티나무와 은행나무 '군무'가 등교하는 학생들을 반기고 있다.
중간고사가 시작된 대학가는 긴장 모드다. 학교 근처 카페는 물론 도서관과 교내 카페, 휴게공간 등 테이블과 소파가 있는 곳곳에 학생들은 얼굴을 묻고 시험준비에 열중하는 분위기다. 총장이 직접 나서 간식제공 등 응원이벤트를 펼치며 시험준비를 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기도 하는 가운데 가을이 살며시 내려 앉은 한국외대 교정에 21일 등교하는 학생들이 시험자료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맨 위)
“여러분의 미래, 대학원에 링크하세요!” 숙명여대가 18일~19일 이틀간 교내 순헌관 광장에서 대학원 연합 학과·전공박람회를 개최했다. 2023학년도 대학원 신입생 모집을 위한 대학원 박람회에는 대학원 22개 학과, 특수대학원 15개 학과(전공), 교육대학원 9개 학과(전공) 등 총 49개 학과(전공)가 참여했다.코로나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된 박람회는 전공교수와 대학원생이 상담자로 나서 대학원 진학을 고민하는 학부생에게 사전 준비부터 교과과정, 장학금, 취업 및 진로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호
물가 인상으로 학생식당 밥값도 덩달아 오르면서 학생들의 부담이 커진 가운데 고려대가 12일부터 아침식사를 1천원에 제공하는 '마음든든 아침'을 3년 만에 재개했다.코로나19로 중단됐던 천원의 아침식사가 시작된 이 날 가격이 오른 4천500원~5천원인 밥값이 1천원에 제공되자 많은 학생들이 식당을 찾았다. 정진택 총장도 이른 아침 학생식당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제자이자 후배들인 학생들과 아침을 같이 하며 웃음꽃을 피웠다.고려대는 선배들의 소액 기부 캠페인인 'KU PRIDE CLUB'을 통해 모아진 기
또박또박 정확한 발음의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어로 자신의 스토리를 발표했다.창립 60주년을 맞은 이화여대 언어교육원이 7일 교내 이화·삼성교육문화관에서 '제29회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예선을 통과한 미국, 프랑스, 일본, 태국, 모로코 등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각각의 주제로 5분 여 간 한국어 실력을 선보여 동료 학생들의 응원과 박수를 받았다. 축하공연으로 무대에 오른 일본 학생팀이 그룹 트와이스 나연의 솔로 데뷔곡 'POP!'으로 댄스공연을 하고 있다.(맨 아래) 이화여대 언어교육원에는
서울지역 11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연합으로 혜화동 마로니에공원에 모여 청년들을 만났다. 건국대, 명지대, 세종대, 숙명여대, 숭실대 등 서울지역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들은 5일 학교를 벗어나 재학생뿐 아니라 서울지역 청년들을 응원하고 취업서비스를 지원하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적극 알리기 위해 미니 잡페어를 열었다. 기존 대학일자리센터가 전문상담 등 지원을 강화하면서 일원화 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졸업 2년 이내 청년 및 지역청년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전문상담, 진로설정, 역량개발, 일자리 연결까
수시모집 예체능계 실기고사가 주말과 휴일 대학별로 실시됐다.실외 마스크 전면 해제에도 학부모 대기실을 따로 운영하지 않는 등 대학들은 입시기간 동안 방역에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는 분위기다. 2일 치러진 국민대 미술학부 회화 실기우수자 전형 실기고사를 보고 있는 수험생들.(맨 위, 두번째) 실기고사를 마치고 나오는 자녀를 기다리는 학부모들.(세번째, 맨 아래)국민대 수시 회화 실기우수자 전형에는 17명 모집에 362명이 지원해 21.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023학년도 수시 전문대학입학정보박람회가 3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개막됐다. 전국 89개 전문대학이 참가한 가운데 대학들은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에 따른 위기감 속에 다양한 조건을 내걸고 학생 유치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다. 대부분의 대학들은 전공 교수가 직접 나서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1대1 심층 상담을 하며 세심하게 입학과 교육과정, 진로 등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재학생들도 매래 예비 후배 유치에 적극 나선 가운데 한 대학 항공 관련학과 학생들이 수험생에게 입시자료를 제공하
대학축제가 캠퍼스 밖으로 나왔다.거제대학교가 29일 장승포 수변공원에서 '거제시민과 함께하는 캠퍼스 교육축제'를 개최했다.바다를 낀 장승포항 수변공원에서 이틀간 열리는 축제는 거제대가 캠퍼스를 벗어나 지역 주민과 처음으로 개최하는 실험적 행사. 이 날 저녁 열린 개막식에는 허정석 총장을 비롯해 박종우 거제시장, 윤진석 총동창회장, 최양희 거제시의회 부의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지역축제가 된 대학축제를 축하했다.학과별 부스에서는 전공 특성을 살린 체험행사로 학생들과 시민들의 발걸음을 잡았다. 기계공학과
개교 50주년을 맞은 인덕대학교가 23일 ESG 경영을 선포했다. 인덕대는 이 날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교내 은봉관에서 열린 개교 50주년 기념식에서 교수·직원·학생대표가 박홍석 총장과 ESG 경영에 적극 참여하고 실천하겠다는 선언문을 낭독하고 선서했다. 선서식을 한 박 총장이 "ESG 경영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미래 인재양성 중심기관으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내용의 '인덕대학교 ESG 경영'을 선포하고 있다.(맨 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