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제 대폭 확대…4년 장학금 군사학과 ‘주목’

▲김정일 입학처장
올해 대전대 수시모집의 특징은 입학사정관전형의 모집인원이 대폭 늘어났다는 점이다.. 지난해 50명에서 올해 150명으로 확대했다. 김정일 입학처장은 “수시1차는 서예특기, 어학특기 등 7개의 다양한 특별전형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먼저 자신이 지원 가능한 전형유형을 살펴본 가장 유리한 전형을 선택해 지원하라”고 조언했다.

입학사정관 전형의 선발방법은 다단계전형으로서 1단계에서 학생부 80%, 서류평가 20%로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한 후에 2단계에서 학생부 40%, 면접고사 50%, 서류평가 10%를 반영한다. 김 처장은 “학생부 성적이 조금 낮아도 리더십과 특별활동 경험이 풍부하고 면접고사 준비를 착실히 해온 학생들에게는 다소 유리할 전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정원외 모집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전형이 신설됐다. 한의예과,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등 경쟁력 있는 학과에서도 이 전형을 통해 모집하고 있으므로 지원자격을 갖춘 수험생들은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최저학력기준은 사범·보건·의료계열 등 일부학과에서 적용한다. 4년간 등록금 전액이 지원되는 군사학과는 일반학과와 원서접수 기간이 다르다. 때문에 군사학과 지원자는 반드시 별도의 군사학과 모집요강을 살펴봐야 한다.

전문계고교 학생은 크게 일반학생전형과 특성화고졸업자 특별전형 등에 지원이 가능하다. 자격조건에 따라서는 기타 특별전형에도 지원할 수 있다. 다만, 특성화고졸업자 특별전형은 반드시  지원학과와 고교전공이 동일계열이여야만 지원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일반학생전형과 대전지역고교출신자전형에서는 면접이 시행된다. 면접관 2~3명이 수험생 3명을 동시 면접하는 방식이다. 면접은 크게 기본소양영역, 학업적성영역 등으로 구분된다. 김 처장은 “면접고사 문제는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본인의 의사를 정확히 전달하고, 조리 있는 생각,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답변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긴장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전대는 학생들의 진로와 취업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하고 있다. 교수와 학생이 1대1 멘토를 맺고 입학부터 졸업까지 전공과 생활을 밀착지도하는 캠퍼스 멘토링, 우수학생을 선발해 해외탐방 등 집중 엘리트 교육 프로그램 혜화 아너스(H o n n o r s) 아카데미 등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수시1차 원서접수는 9월8일부터 20일까지, 군사학과는 8일부터 16일까지다. 인터넷(대학 홈페이지(http://www.dju.kr/admission)/유웨이/진학사)을 통해서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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