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김대성 총장 인터뷰 -. 경성대의 특징과 강점은."경성대의 특징은 특성화가 잘 돼있다는 것이다. 지난 97년부터 3년 연속멀티미디어 특성 화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된 것이 이를 증명한다. 경성대의 교수진이 다른어느 대학보다도젊고 유능한 인재들로 구성돼 있는 것도 강점이다. 이는 지난 98년 대학종합평가에서 부 산·경남지역에서는 유일하게 교수 영역에서 우수판정을 받았고, 올해 정보통신부에서 발표한 기관별 과학논문 피인용도 순위에서 경성대 교수가 전국 7위를 차지한 것은 우리 대학의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부분이다. 이밖에도 철저한 실무중심 교육과가상대학 재택수 업 등의 사이버 교육의 활성화, 높은 발전가능성, 좋은 이미지, 편리한 교통 등 최적의 교육 환경을 갖췄다는 것이다"

-. 교육 수요자인 학생 중심의 정책과 행사는. "알다시피 경성대는 멀티미디어 특성화 대학이다. 멀티미디어 특성화의 최종 목표는 모든 학과의 학생들이 멀티미디어 환경 속에서 공부를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경성 대는 재학생이면 누구나 멀티미디어 관련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기자재를 확보하고 있음은 물론이고 전국 최초로 '멀티미디어 표준교육과정'을 개발, 시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과제도의 전면 확대, 복수전공제도, 부전공제도, 시간제등록, 조기졸업제, 대학간 학점교류 등 학생중심의 정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행사를 할 수 있도록 동아리 활동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학부모님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에게 학습의욕을 북돋아 주기 위해 내년도 신입생 장학금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 총장님이 가장 관심을 기울이는 분야는. "멀티미디어 특성화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멀티미디어 시대에 걸맞는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이를 교육과정과 연계, 교육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는데 가장 역점을두고 있다. 또한 교통이 편리한 경성대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최첨단 정보화 교육 시스템을 갖춘 도심형 정보 캠퍼스를 구축하는데도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를 위해 2002년 아시안 게임과 월드컵 축구 경기 전에 완공할 계획으로멀티미디어 관련 시설과 수영장, 체육관 등의 스포츠시설, 국제 회의장 등이 결합되어 있는 가칭 '멀티플라자' 를 신축할 예정이다. 이러한 계획들이 매끄럽게 진행된다면 향후 10년 이내에 부산에서는 가장 선호도가 높은 대학으로, 경성대의 10개 이상의 학부(과)가 전국 상위 10위권에 랭크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부산·경남지역외의 수험생 유치전략은. "지금까지의 지원현황을 고려하여 우선적으로 부산·경남지역 고교생들에게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타 대학과 차별화된 홍보전략으로 고교생들에게다가가려고 하는 데, 이를 위해 특히 대학 설명회에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수능시험이 끝나는 19일부터 약한달간 70개교 3만1천여명의 수험생들을 경성대에 초대해 콘서트 홀, 소극장, 소강당 등에서 멀티미디어 특성화를 잘 나타낼 수 있도록 경성대가 직접 제작한 뮤지컬과 '멀티미디어의 세계' 등을 공연 또는 방영하는 등 직접적으로 대학을 소개하기 보다는 편안하고 즐거운 가운데 이미지 홍보와 입시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도 TV와 라디오에 광고를 하고 있고, 신세대 감각에 맞게 제작한 소형책자 '멀티스 타'와 '학부(과)안내책자'를 이미 각 고교에 배부했다"

-. 경성대에 지망하고자 하는 수험생에게 한 마디. "경성대는 발전 가능성이 무한한 대학이다. 최근 수 년간 대학 새내기들을대상으로 실시한설문조사 결과 10년간 가장 발전이 많았던 대학 및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가장 높은 대학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데에도 잘 나타나 있다. 미래사회의 직업 선호도가 변하고 있듯, 이제 좋은 대학의 개념도 바뀌고 있다. 경성대는 새로운 개념의 '좋은 대학'으로 발전하고 있다. 수험생 여러분들이 경성대를 선택하면 후회없는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을 확신한다"

(총장인터뷰 관련 내용) 멀티미디어 표준교육과정이란? 경성대는 멀티미디어 기초이론, 멀티미디어 SW학습, 멀티미디어 컨텐츠 제작단계별 컴퓨터 기술, 그래픽, 영상, 애니메이션, 컨텐츠 기획 등의 다양한 학문 분야의 지식을 통합, 멀티미 디어 표준교육과정을 전국 최초로 개발했다.

이를 토대로 멀티미디어 대학의 전공과정, 일반 학생들을 위한 연계 전공과정을 개설해 어떤 학과에 입학하더라도 멀티미디어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는 교육체계를 갖추고 있는 이 분야의 요술 방망이(?)인 셈이다. hansh@unn.net<한상현 기자> (BOX) 경성 스파크 뉴스 하나) 경성대가 지향하는 교육방향 중에서 간과할 수 없는 대목은 실무중심의 교육강화이 다. 실무능력을 완비한 인재만이 졸업후 조직과 사회, 국가에서 이바지 할 수 있기 때문. 이와 같은 경성대의 교육정책이 최근들어 부쩍 열매를 맺고 있다.

지난 6월 KMTV가 주최한 '전국 로고 공모전'에서 경성대 디자인학부가 은상을 제외한 대 상과 금상, 동상 등을 휩쓸어 파란을 일으켰다. 서울대, 홍익대 등 전국 각 대학의 디자인계열 학과와 컴퓨터공학과, 신문방송학과 등에서 참가한 3백30여개팀을 제치고 거의 전 부문 의 상을 독식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

커뮤니케이션학부 역시 수업의 일환으로 컴퓨터 신제품에 대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컴퓨터 페어를 실시, 내용과 성과를 평가받는 '제 3회 전국대학 컴퓨터 마케팅 경연대회'에서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동아대 등 내로라하는 15개 대학에서 참가한 신문방송학과, 광고 학과, 경영학과들을 누르고 대상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경성대의 학생들이 각종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 실무중심의 교육의중요성을 새삼 일깨워 주고 있다.

둘) 2000년 신설학과, 애니메이션 전공경성대 2000학년도 입시에서 새롭게 모습을 드러내는 디자인학부의 애니메이션 전공은 21세 기에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분야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새 천년의 신지식산업에서 각광받을 수 있는 전공영역으로서 셀-애니메이션, 컷-아웃 애니메이션, 인형-애니메이션, 카툰(만 화)-애니메이션, 컴퓨터 그래픽, 모션그래픽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 분야를접할 수 있는 게특징.

애니메이션 전공은 고도의 정보통신망을 기반으로 한 멀티미디어 환경에서인간과 미디어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유지하는 한편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전제로 한 창조적 활동을 모색 한다. 특히 21세기의 새로운 매체로 각광받을 디지털 매체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 고 애니메이션 제작과 기법, 원리를 터득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또한 전문성이 담보되는 창의력 개발을 위해 산·학협동 수업을 실제 수업과 병행, 사회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애니메이터 육성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한편 애니메이션 분야의 전망은 무척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21세기가 디지털 매체시대의 이 분야는 미래사회가 지향하는 신지식 산업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문가들이 예견하고 있는 만큼 자신의 노력여하에 따라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은 상대적으로넓은 편이다.

따라서 졸업후 전문 애니메이터로서 디지털방송국, 인터넷 관련업체, 영상프로덕션, 디자인 전문회사 등으로 활동할 수 있으며 다른 분야와 달리 프리랜서의 진출 또한 용이하다.

주요 교과목으로는 2D Computer Graphics, 3D Computer Graphics, 캐릭터 디자인, 애니메이션(1), 애니메이션(2), 사운드 디자인, 멀티미디어실습, 발상기법, 영상이론, 영상디자인, 디 지털편집디자인, 촬영기법, 편집기법, 음향기법, 연출기획, 기초조형, 기초영상, 색채학 등이있다.

화제의 인물, 정보화 양

정보화 양을 아시나요?정보화 양은 국내 최초의 '사이버 대학생 겸 여기자'. 현재 경성대멀티미디어대학 커뮤니케이션학부 2학년에 재학중인 정 양은 역시 국내 최초의 사이버 교수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정보통 교수(경성대 커뮤니케이션학부)의 여동생이다.

3D로 만들어진 정 양은 경성대 멀티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센터( MCC)의인터넷 신문이자 방송의 역할까지 수행하는 '디지털 경성'(http://digital.kyungsung.ac.kr)에서 정보화 기자칼 럼을 연재하고 있다.

1백69㎝의 키, 49㎏의 빼어난 몸매에다 얼굴까지 출중해 남학생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정 양의 꿈은 비디오 저널리스트(VJ), 졸업 무렵엔 어엿한 인터넷 방송국 사장이 돼 있을 것으로 스스로 예측하고 있다.

정 양의 활동무대인 MCC는 학내 뿔뿔이 흩어져 있던 언론매체를 상호간 커뮤니케이션이가능하도록 경성대가 최첨단 장비를 도입, 발족한 곳으로 멀티미디어 특성화 대학임을 잘 나타내는 곳중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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