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내실화에 있어 대구대는 대구·경북지역 대학 중 최정상을 자랑한다. 이를 증명하는 것이 교육인적자원부의 2000년도 재정지원 평가결과 '교육 내실화' 부문에서 대구·경북지역 소재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상위 10위권 안에 들은 것. 대구대는 이 분야에서 10점 만점에 8.8점으로 9위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했다.

대구대의 교육 내실화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모든 학사와 행정편의를 학생중심의 교육환경에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1천8백65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는 한강 이남의 대학으로서는 최대 규모이다.

교육 수요자인 학생 중심의 학사운영은 또한 학부제, 복수전공, 부전공제도, 전과제도, 조기졸업, 계절학기, 학점취득 특별시험, 해외 교환학생 및 연수생 학점인정, 대학 연합강좌 수강제도, 사이버 캠퍼스 강좌 수강제 등의 제도를 통해 학생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학생들의 최대 관심거리 중의 하나인 장학금과 국제화 교육도 교육 내실화에서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장학금의 경우 12종의 교내 장학금과 70여종의 외부 장학금 제도가 있는데, 이는 재학생 3명 중 1명이 장학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돼 있다.

국제화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전국 최다 규모인 33명의 원어민 교수를 채용, 영어회화 과목을 필수교양으로 개설해 Live English를 통한 실용위주의 영어와 회화교육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 외국 29개 대학과 자매결연 협정을 통해 각종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추진하는 한편 올 신입생부터 우리나라 대학에서는 사상유례없이 입학성적 우수학생 5백명에게 해외연수 혜택을 부여하는 파격적인 제도를 도입, 이번 여름방학에 2백53명의 학생이 1차로 파견된다.

또한 온라인 상으로 전교생이 한 번은 반드시 토익테스트를 받을 수 있도록 한 'NET TOEIC', 컴퓨터 교육, 인성교육 강화 등은 교육 내실화에 만전을 기하려는 대구대의 의지를 엿볼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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