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학 여건 획기적으로 개선

 
한신대는 지난 1940년 조선신학교로 출범, 올해 개교 71주년을 맞이했다. 한신대는 ‘한신비전 2020’을 통해  대학 특성화와 학부교육 내실화로 통합적 교양인, 창조적인 생활인, 이웃 속의 세계인, 도전과 실천하는 지성인을 양성한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한신대는 지역거점대학에서 국내 명문대학으로 비상하고 있다.

■ 특성화로 거듭나는 한신대 = 진보와 실천의 길을 걸어온 한신대는 지식기반사회 변화와 세계화의 흐름에 따라 지난 2007년 ‘한신비전 2020 ’을 수립, 대학 특성화를 위한 세부적인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특성화를 통해 한신대는 미래의 지역거점대학, 경쟁력 있는 수도권 중심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한신대는 ‘듀얼 캠퍼스(Dual Campus)'를 구축했다. 대학본부와 단과대학이 위치한 오산캠퍼스에는 '지역발전센터'를, 신학대학원이 위치한 서울캠퍼스에는 '평화와 공공성센터'를 설치해 지역 거점대학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

한신대는 ‘인문대학’, ‘글로벌협력대학’, ‘휴먼서비스대학’, ‘IT대학’ 등을 중심으로 특성화를 전개하고 있다. 특히 IT대학의 경우 정보화 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컴퓨터공학부’, ‘정보통신학부’, ‘수학과’, ‘응용통계학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12월 한국공학교육인증원으로부터 공학교육 예비인증을 획득했다. 컴퓨터공학부의 경우 '대학 IT전공역량 강화사업 ’에 4년 연속 선정되는 등 현장 적응력이 뛰어난 IT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정보통신학부는 IT융합기술, 모바일융합기술, 멀티미디어 융합기술 등 IT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 학생들에게 쾌적한 교육환경 제공 = 한신대는 기존 지하철 1호선 병점(한신대)역은 물론  동탄-봉담 간 고속도로, 화성-평택 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에서 교통의 요충지로 변모하고 있다. 최근에는 광역버스노선(강남역, 사당역, 분당)의 신설로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한신대는 학생들에게 학문습득의 기회를 보다 다양하게 제공하기 위해 복수전공제도, 부전공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연계전공으로 아동보육학, 동북아국제통상학, 보험수리금융학, 마케팅사회조사학, 평생교육학을 개설해 학생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한신대는 국내외 대학과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국내 경인지역 25개 대학 학점교류를 실시하는 것은 물론 해외 16개국 36개 대학과 교환학생제도를 진행하고 있다. 한신대 재학생 중에는 해외 대학과의 교환학생제도를 통해 미국, 영국, 독일 등 세계적으로 우수한 대학과 대학원에서 학위 과정을 공부하고 있다.

■ 포인트 장학금 제도 운영 = 한신대는 포인트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대학이 지정한 사회봉사, 학교기여, 학업성취, 취업 등 4개 영역, 84개 항목에서 학생들이 실적을 올리면 해당 포인트를 현금으로 지급해 주는 제도다. 학생들의 자기 계발 노력에 대한 보상으로 학교가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이전 학기보다 일정 기준 이상 성적이 오를 경우, 최대 20만 포인트, 창업을 할 경우에는 30만 포인트, 헌혈은 1만 포인트, 자원봉사활동은 2만 포인트가 각각 적립된다. 1만 포인트에 만원씩, 학생 1인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매 학기 포인트를 가장 많이 적립한 학생 5명에게는 해외탐방을 위한 항공료도 지원된다. 또한 저소득층 학생에게는 최대 50만 포인트, 즉 50만원을 선 지급한 뒤 갚도록 하고 있다.

또한 한신대는 ‘장학재단 포털 ’을 운영하고 있다. 2011여 곳의 장학재단 중 한신대 재학생이 지원 가능한 장학 재단 330곳을 찾아 데이터베이스화(DB)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학재단 포털은 장학재단의 성격과 선발 방식, 신청 기간, 학교와 재단과의 관계 등을 고려해 전국 장학재단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학생 및 장애부모를 둔 학생을 위한 장학제도도 운영 중이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 아니어도 본인의 가계곤란 정도를 입증하는 서류를 제출할 경우 심사 후 장학금을 지급한다. 한신대는 이 제도로 매 학기 200명의 학생들에게 100만원씩 지급하고 있다.

 

[정시모집 이렇게]

가, 다 군 분할모집, 총 617명 모집

한신대는 2012학년도 신입학 정시모집에서 ‘가 ’군 일반학생전형에서 370명, ‘다 ’군 일반학생전형에서 247명 등 총 617명을 분할 모집한다.  ‘다 ’군 일반학생전형의 경우 지난해 2개 학과 49명에서 올해 25개 학과 247명으로 대폭 확대해 수험생의 지원기회를 넓혔다. 정원외 특별전형은 '가'군에서 기회균형선발전형, 농어촌학생전형, 특성화고교전형을 통해 선발하며, 모집인원은 수시모집전형에서 미충원된 인원을 선발한다.

전형방법은 ‘가 ’군의 경우 수능 60%와 학생부 40%로 선발하고, ‘다 ’군은 수능 100%로 선발한다. 단, 신학대학(신학과, 기독교교육학과)는 수능 60%, 학생부 20%, 면접고사 20%로 선발하며, 특수체육학과는 수능 30%, 학생부 30%, 실기고사 40%로 선발한다.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응시계열에 관계 없이 모든 학과에서 문·이과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정원내, 정원외 전형 모두 최저학력기준은 두지 않는다.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 정원내 모든 전형에서는 모집인원 유동제를 적용해 전원 합격시킨다.

원서접수기간은 ‘가 ’군과 ‘다 ’군 모두 12월 23일(금)부터 28일(수)까지이며, 인터넷 접수업체인 진학어플라이와 유웨이어플라이를 통해 접수한다. 신학대학과 특수체육학과의 경우 면접 또는 실기고사를 실시하며, 전형일은 내년 1월 5일(목)이다. 합격자는 내년 1월 20일에 발표한다.


[인터뷰] 윤성식 입학관리본부장

"'다'군 수능성적 100% 반영 선발"

 
-이번 정시모집의 특징은

“2012학년도 신입학 정시모집은 ‘다’군 일반학생전형의 모집인원이 전년도 2개 학과 49명에서 25개 학과 247명으로 대폭 확대됐다. 이를 통해 수험생의 지원 기회를 넓혔다. 신설학과로는 문화콘텐츠산업의 핵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디지털문화콘텐츠학과’를 신설했다.”

-수험생이 이번 정시모집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

“‘가’군의 경우 학생부 성적 반영비율이 지난해 20%에서 올해 40%로 확대됐다. 학생부 성적이 좋은 학생들에게 유리하다. ‘다’군의 경우 수능 성적만을 100% 반영하므로 학생부 성적은 낮지만 상대적으로 수능 성적이 좋은 학생에게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수리 '가'형 응시자가 IT대학에 지원할 경우 수리 ‘가 ’형 취득점수의 5%를 전형 총점에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한신대의 인재상은?

“한신대는 ‘글로컬 서번트 ’ 마인드를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글로컬 서번트'는 국제적 경험의 폭과 깊이를 기초로 세계시민의식을 갖고 지구의 미래를 위해 자신의 삶을 재구성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한신대는 남을 배려하는 성품, 도전하면서 창조하는 정신, 나라사랑과 세계시민의식, 과거와 현재가 아니라 미래에서부터 자신을 긍정하는 마음, 다른 사람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자신과 역사의 미래와만 경쟁하는 인재를 추구한다.”
 
-수험생이 면접전형을 준비하면서 중점을 두어야 할 점은?

“사전에 면접 문제를 공개하기 때문에 주어진 문제에 대해 얼마나 고민하고 스스로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을 정립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신문기사, 책, 영화 등 다양한 매체를 접하고 주어진 문제에 대해 정리해 본인의 관점을 세우고 면접에 임하는 것도 또한 중요하다. 학과별 면접을 실시하기 때문에 본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지원학과의 교육방향과 현황을 살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한신대의 비전은?

“한신대는 다른 어느 대학과도 경쟁하지 않는다. 오로지 한신대의 미래와 경쟁할 뿐이다. 학생, 교수, 교직원 등 대학 구성원 모두 미래에도 '한신'이라는 이름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지속가능한 발전의 시스템을 만들어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헌신하는 대학으로 도약하는 비전으로 대학 구성원 모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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