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학과, 후마니타스칼리지 주목해야

 
경희사이버대는 62년 전통 경희대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10년 동안 눈부신 성장을 거두었다. 2004년 경희대와 교양과목 학점교류 실시를 시작으로, 2007년에는 교육과학기술부 최초 원격대학종합평가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특성화에 기반한 학과들로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부터 2개 대학원 4개 전공(호텔외식MBA 전공, 그린관광레저개발전공, 글로벌한국학 전공, 미디어문예창작전공)체제로 대학원 운영을 시작했다. 특히, 내년에는 후마니타스칼리지를 통해 또 한 번의 업그레이드를 준비 중이다.

■ 특성화학과 잡아라= 경희대에는 다른 사이버대에서 찾기 힘든 이색 학과들이 많다. 그렇지만 단순히 ‘튀는’ 학과가 아닌, 경희사이버대의 교육목표를 기반으로 최근의 트렌드를 충실히 반영하는 게 특징이다. 이 학과들은 다가올 미래에 맞춰 ‘한 발 앞선’ 학과들로도 명성이 높다.

외식농수산경영학과= 외식농수산경영학과는 외식업 창업 및 유통업, 농수산물 물류 종사자들과 전문농업경영인들을 위한 학과다. 한식 세계화 전략차원에서 한식업과 농수산업을 효과적으로 연계시킬 수 있는 네트워크의 장을 제공키 위해 학과특성화 사업으로 ‘Pre Food Biennale 2009 KOREA’ ‘Food Biennale 2010 KOREA’ 참가 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오고 있다.

한국어문화학과= 다문화 사회에 요구되는 한국어, 한국문화 교육 전문가의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학과다. 국내외 현장의 요구에 맞는 실제적인 교육을 지향하며, 국어기본법에서 정한 한국어 교원 자격 부여 요건에 맞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한국어교육 전공 필수 교과과정을 이수하면 문화관광부 장관이 부여하는 한국어 교원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행정학과= 조직·인사·기획·정책 및 전략적 결정, 관리 등에 관한 이론과 실무 지식을 겸비한 창의적인 행정인 양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특별 교육 활동으로 공무원 시험(7·9급) 대비 전략수립 특강과 행정사례연구 발표대회 등이 있다. 공무원 시험대비 특강, 전문가특강, 공개강의 등 유명강사 초청 특강이 이어지는 학과다.

문화예술경영학과= 변화하고 있는 문화산업, 예술의 생산 및 소비 환경과 패러다임에 적합한 교육과 연구를 지향한다. 새로운 시대에 대응하는 공연, 전시, 기획, 유통 등의 문화산업에 첨단의 이론과 실천 전략을 도입, 문화예술경영전문가를 육성한다.

NGO학과= 국내외 대학을 통틀어 학부과정에서 유일하게 경희사이버대에만 있는 학과다. ‘시민정치&리더십’ ‘언론&미디어’ ‘글로벌 거버넌스’ 등 특화된 3개의 전공트랙을 운영한다. 비영리단체, 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기업의 사회공헌 관련 부서 1년 이상 근무자는 입학 후 1년간 15학점 수업료의 30%감면 혜택을 주는 시민사회 장학제도가 이색적이다.

 
12월 27일까지 신·편입생 5636명 모집

경희사이버대는 12월 1일부터 27일까지 정보·문화예술학부, 사회과학부, 국제지역학부, 경영학부, 호텔·관광·외식학부 등 총 5개 학부 19개 학과에서 2012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5636명을 모집한다.

입학 후 자유롭게 전공을 변경할 수 있는 전과제도와 복수전공제도를 운영하며, 신입생을 위한 조기졸업제도, 2·3학년 편입제도, 학사학위 소지자를 위한 학사편입제도 등 학생들에게 딱 맞는 맞춤형 학사제도를 운영한다. 특히 2012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들은 경희대학교와 연계해 진행되는 ‘후마니타스칼리지 프로그램’을 통해 교양교육을 받게 된다.

120여개의 협약기관과 산업체위탁교육을 통해 학비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사이버대 중 유일하게 우수인재, 문화예술특기자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이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에게는 4년 동안 수업료 50%를 지원한다.

사회공헌자 특별전형을 통해 입학한 학생들은 4년간 등록금의 50%를 장학으로 지급받는다. 직장인·공무원·시민사회 근로자, 농어민 지원자는 입학 후 1년간 15학점 수업료의 20~30%를 면제받는다. 졸업학교 교사나 전적대학 소속 교수 추천이나 전업주부로 입학하게 되면 입학금이 전액 면제된다. 올해는 중앙 행정기관 공무원 위탁 특별전형이 신설됐다. 학업계획서(70%)와 논술(30%)로 선발한다. 입학관련 문의 02)959-0000.

한편, 경희사이버대학교 대학원(원장 김혜영, http://grad.khcu.ac.kr)은 호텔관광대학원(호텔외식MBA전공, 그린관광레저개발전공)과 문화창조대학원(미디어문예창작전공, 글로벌한국학전공) 2012학년도 전기 신입생 총 140명을 오는 7일 오후 5시까지 모집한다. 서류합격자는 12월 14일 오후 2시에 발표될 예정이며, 추가모집은 2012년 1월 19일부터 2월 3일까지 진행된다.


“후마니타스칼리지로 대학 사명 다할 것”
[인터뷰]박상현 입학관리처장

 
“많은 사이버대학들이 재학생 수가 많다거나 저렴한 수업료 등을 내걸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걸로는대학의 사명을 다했다고 말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대학은 시대정신을 공유하는 세계시민을 육성하는 곳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경희사이버대의 장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한 박상현 입학관리처장의 대답이다. 이는 내년 1학기부터 ‘후마니타스 칼리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경희사이버대의 미래에 대한 자신감이기도 했다.

‘후마니타스(humanitas)’는 라틴어로 인간 또는 인류를 뜻하며, 유럽의 르네상스 시기에는 인문주의자들에 의해 ‘이상적 인간’이라는 뜻으로 사용됐다. 경희대가 교양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가동한 교양교육 프로그램으로, 경희사이버대는 내년부터 도입한다. 70여개의 교과목으로 출발하지만, 다양한 관점과 사고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배분이수와 자유이수 과목을 점차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기간에 경희대 국제캠퍼스 기숙사를 활용해 경희사이버대 재학생을 위한 몰입형 기숙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세계화도 착착 진행 중이다. 매년 동·하계 방학기간에 실시하는 해외탐방 프로그램은 물론, 해외 유수의 대학과 교류 협정을 체결하여 학생 간 교류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박 입학관리처장은 이런 변화들에 대해 “지금 한국의 대학은 앞으로 대학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가를 모색하고 있다”며 경희사이버대가 지향하는 ‘대학다운 대학’을 지켜보라고 말했다.

경희사이버대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에게는 “전공도 중요하지만, 인생에서 부딪치는 크고 작은 굴곡을 헤쳐 가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 바로 교양교육”이라며 “후마니타스 칼리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자신의 인생을 긍정적으로 개척해 나가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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