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군서 227명 선발 … 입학이 곧 취업인 ‘취업 명문’

“초당대는 일반대 전환을 기념해 2012학년도 신입생 전원에게 100만원의 특별장학금을 지급합니다. 등록금 걱정 없이 최고의 교육을 제공받고 싶다면 초당대에 지원해보세요.”

김경조 입학지원실장은 “우수한 인재들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대학”이라고 초당대를 소개했다. 전남 무안에 위치한 초당대는 내년 3월 일반대로의 전환을 앞두고 최근 교육 경쟁력 제고, 학생 복지 강화 등에 팔을 걷었다. 초당대는 2012학년도 정시모집에서 227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 가·나·다군에서 227명 모집 = 초당대 정시모집은 가·나·다군으로 분할해 실시된다. 정원내 모집은 가·나·다군 일반전형으로, 정원외 모집은 다군 농어촌전형·전문계고교출신자전형·기회균형선발전형으로 진행된다.

올해 초당대 정시모집의 특징은 수능은 물론, 학생부가 우수한 학생들을 위한 전형도 마련돼 있다는 점이다. 대다수 대학들이 정시모집에서 수능을 중심으로 합격자를 가리는 것과 차이가 있다.

김 실장은 “초당대는 수능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학생뿐만 아니라, 수능·학생부가 고르게 우수한 학생에게도 폭넓은 기회를 준다”며 “수험생 본인이 좀 더 뛰어난 부분을 높은 비율로 반영하는 전형을 찾아 지원한다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정원내 모집의 각 군별 세부사항을 살펴보면 가군 일반전형에서 간호학과 35명, 항공운항학과 5명 등 총 4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간호학과는 수능만 100% 반영하고 항공운항학과는 수능 70%, 면접 30%로 합격자를 가린다.

김 실장은 “최고 인기학과로 손꼽히는 간호학과의 경우 정시모집 인원 40명 중 35명을 가군에서 모집한다”며 “간호학과 진학을 희망하고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면 자신감을 가지고 가군에 지원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다군 일반전형은 가군과 달리 학생부를 반영한다. 전 모집단위에서 수능·학생부 각 50%로 당락을 결정한다. 단 군사학과·항공운항학과·항공운항서비스학과의 경우 수능 40%, 학생부·면접 각 30%를 본다. 나군에선 93명, 다군에선 94명을 선발한다.

수능은 가·나·다군 모두에서 언어·수리·외국어·탐구영역을 각 25%씩 본다. 학생부는 1학년 20%, 2학년 30%, 3학년 50%의 비율로 반영된다.

초당대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12월 23~28일이다. 가군은 1월 11일, 나군은 1월 18일, 다군은 1월 27일 면접고사를 실시한다. 가·나·다군 모두 2월 1일 최초 합격자를 발표한다.

■ ‘취업률 고공행진’ 졸업이 행복한 대학 = 초당대는 학생들의 원활한 대학생활, 사회진출을 돕기 위한 각종 장학제도·취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초당대는 백제약품·초당약품·초당산업 등 3개 기업이 설립한 재정이 건실한 대학이다. 재단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초당대의 등록금은 국내 최저 수준, 장학금은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초당대의 학생 1인당 연간 평균 등록금은 633만원으로 전국 사립대(평균 758만원) 가운데 가장 적은 편이다. 또 장학금 수혜율은 75.9%에 달한다. 특히 초당대는 2012학년 신입생 전원에겐 100만원씩의 특별 장학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초당대 학생 상당수는 대학의 철저한 취업 교육·지원에 힘입어 졸업과 동시에 취업에 성공하고 있다. 초당대는 올해 62.6%의 취업률을 기록하며 ‘다’그룹(졸업생 1000~2000명) 광주·전남지역 대학 가운데 2위에 랭크됐다. 올해 전국 4년제 대학의 평균 취업률은 54.5%로 초당대의 취업률은 평균보다 8%P나 높다. 지난해에도 초당대는 64%의 취업률로 ‘다’그룹 광주·전남지역 대학 중 1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초당대의 높은 취업률의 비결은 집중력에 있다. 학생들을 잘 가르쳐 원활히 취업시키는 데 대학의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는 뜻이다. 특히 초당대가 운영 중인 △취업지도교수제 △1사 1교수제 △취업이력관리제 등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은 실효성이 뛰어나 높은 취업률을 일군 일등공신으로 손꼽힌다.

이 중 취업지도교수제는 각 학과마다 1~3명의 ‘취업지도교수’를 두고 이들이 해당 학과의 취업 관련 사항을 총괄토록 하는 제도다. 각 학과의 취업지도교수들은 기업·채용정보, 취업 노하우, 졸업생 현황 등 취업에 관한 모든 정보를 공유하고 학생들의 취업 지도에 활용한다. 특히 취업지도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각종 취업 정보·교육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채용 현장에까지 직접 동행해 코칭함으로써 취업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하늘을 향해 날아라!
항공운항학과·항공정비학과·항공운항서비스학과 신설

초당대는 2012학년도 항공운항계열 항공운항학과·항공정비학과·항공운항서비스학과 등 3개 학과를 신설한다. 최근 초당대는 항공운항계열 첫 신입생 입학을 앞두고 비행교육원 구축, 비행기 등 제반 항공 장비 도입, 항공계열 교수 초빙 등 최고의 항공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신설학과 중 항공운항학과는 우수 조종사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1·2학년 땐 전문 조종사의 제반 자질로 요구되는 교양·어학실력을 키우고 3·4학년 땐 비행기 조종에 필요한 이론·실습역량을 집중 배양한다. 졸업 시엔 국토해양부에서 인증하는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돼 있다.

항공정비학과는 초당대가 국내 4년제 일반대학 중 최초로 개설한 것으로 첨단항공기술력을 구비한 항공기 정비사를 양성하는 데 학과 운영 목적이 있다. 초당대는 항공정비학과 학생들을 위해 △항공기 정비기체실습장 △항공기 엔진실습장 △항공장비 실습장 △항공기기체제작 실습실 등을 구축하고 실무실습 중심의 교육을 제공할 방침이다.

항공운항서비스학과는 스튜어디스·스튜어드 등의 객실 승무원을 키우는 학과다. 대학 자체 어학연수 프로그램, 항공사 실무실습 등을 통해 외국어 능력, 서비스 마인드를 두루 갖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윤영현 항공정비학과장은 “초당대 항공운항계열 학과들은 무안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한 항공산업 클러스터 단지조성에 발맞춰 신설된다”며 “초당대가 전남지역 항공 문화 발전을 주도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목표 실현 철저히 뒷받침하겠다”
[인터뷰] 김경조 입학지원실장

김경조 입학지원실장은 “학생 개개인이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철저히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현실화하는 데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말이다.

-정시모집 합격 전략은.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모집단위를 찾아 지원하는 게 중요하다. 가군의 경우 수능성적이 우수한 학생, 나·다군의 경우 학생부가 우수한 학생에게 유리하다. 항공운항학과는 신체검사가 당락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지원에 앞서 항공조종사가 되기 위한 신체검사를 한 후 문제가 없을 시에 원서를 넣어야 전형을 제대로 진행할 수 있다.”

-항공운항학과·항공서비스학과 면접은 어떻게 진행되나.
“초당대 교수, 외부 전문가 등 3~4명으로 구성된 면접위원들이 4~5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약 15분간 단체 면접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면접위원들은 지원자 개개인의 △인성·가치관 △적성 및 전공 적합성 △지원동기 △학업계획 등을 종합 평가할 계획이다. 자신의 경험·생각·목표·의지 등을 명확하게 논리적으로 전달한다면 면접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수험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대학은 무한한 가능성과 희망이 숨 쉬는 열린 공간이다. 대학에서 인생의 목표를 분명히 세우고 열정을 다해 노력한다면 여러분의 꿈은 반드시 현실이 될 것이다. 학생 개개인이 꿈을 찾고 이를 훌륭히 이뤄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뒷받침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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