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본격 가동 … 미래지향적 해양플랜트 엔지니어 양성에 일조

▲ ‘GLOPEC VR Room’을 시연가동하고 있는 모습.
한국해양대는 글로벌 선도산업 해양플랜트 인재양성센터(이하 GLOPEC, 센터장 조효제)가 ‘GLOPEC VR Room’를 설립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GLOPEC VR Room’은 다양한 기술이 집약된 최첨단 구조물인 해양플랜트에 대한 견학과 실습의 현실적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설치한 가상체험 실험실이다.

‘GLOPEC VR Room’은 전공분야 학생들이 해양플랜트에 대한 실질적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가상과 현실을 아우르는 첨단 가시화 시설(10억여 원)을 바탕으로 실제로 접하기 어려운 초대형 구조물을 3차원으로 보고, 느끼며,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

특히 해양플랜트 구조물을 모델링하고 실시간 설계변경이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후방투사형프로젝션시스템과 L자형 대형프로젝션시스템, 무안경 스테레오시스템, 3차원 프린터를 구축하는 등 첨단기기다.

‘GLOPEC VR Room’은 앞으로 각종 교육용 소프트웨어 실습을 통해 학부생 교육뿐만 아니라 관련 기관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GLOPEC 조효제 센터장은 “현재 조선산업에서 가상현실과 관련된 기술은 미개척 상태라서 그 잠재 가치는 매우 크다”며 “이 분야에 대한 기술력 선점의 중요성을 인식해 안으로는 가상현실을 활용할 줄 아는 인재 양성에, 밖으로는 관련 연구를 수행하며 기술력을 축적하는 데 역량을 모을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한국해양대는 ‘GLOPEC VR Room’이 기존의 마린시뮬레이션센터와 케미컬탱커훈련센터와 더불어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대학의 위상을 높이는 훌륭한 교육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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