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276명 선발

▲ 울산과학대 학생들이 산업체 현장 실습을 하고 있는 모습.
대기업 산학협력 프로그램과 기술교육센터 ‘두각’

울산과학대학이 주목 받고 있다. 울산과학대는 올해 교과부가 심사를 거쳐 선발한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orld Class College)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특히 교육역량강화사업 우수대학, 산학협력 중심대학, 학사제도개선 우수대학 등으로 연이어 뽑히면서 울산과학대학만의 우수한 교육시스템과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대기업 산학협력 프로그램 ‘강점’ = 울산과학대학이 정부와 기업 등으로부터 제대로 된 교육을 바탕으로 취업까지 책임지는 ‘명품대학’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은 특성화 교육을 바탕으로 한 산학협력체계를 꼽을 수 있다. 일단 울산과학대에 입학하면 특정 직업군을 특화한 전문기술을 익힐 수 있고, 산업체의 요구를 반영한 트랙(Track)교육, 정규 교과 외에 심화가 필요한 실무기술 분야에 대해 외부 전문가가 직접 가르치는 방학 중 단기간 집중 교육 등 실무능력을 향상시키는 전문가 과정을 운영해서다. 또 고급기능 인력 양성을 위해 산업 명장들의 기술을 전수하는 마이스터 프로그램, 졸업직전 한학기 동안 산업체 현장에서의 실무적응 교육을 실시하는 산업체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실시해 급변하는 산업수요에 발 빠르게 대처한 것도 꼽을 수 있다. 이처럼 울산과학대는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을 전면에 내세워 삼성, LG, S-oil, 현대중공업 등 대기업은 물론 탄탄한 중소기업까지 협약을 맺으면서 제대로 된 산학협력 운영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 산업체 현장을 강의실로 … ‘기술교육센터’ = 특히 울산과학대는 선진 직업기술교육센터(이하 기술교육센터)를 운영해 대학 안에 산업체 현장과 같은 실습교육현장을 갖춰 실무전문가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술교육센터란 기존의 실험실습실을 실제 산업현장 생산공정에 맞게 재구성, 산업체 생산공정과 교육과정을 연계해 운영함으로써 졸업후 별도의 현장 적응기간 없이 바로 근무할 수 있도록 실제 산업현장을 강의실에 그대로 재현한 것이다. 울산과학대는 현재 용접기술교육센터, 자동화·로봇기술교육센터, 기계가공·금형기술교육센터, 반도체공정교육센터, 종합환경분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향후 미디어기술교육센터 등 순차적으로 분야별 교육센터를 완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울산과학대학의 또 다른 강점은 한국 최대 산업단지에 위치했다는 것과 글로벌 기업인 현대중공업이 재단이라는 점이다. 재단의 탄탄한 지원을 바탕으로 울산과학대는 이번 WCC 사업 선정을 계기로 세계 수준의 전문직업교육기관으로의 비상을 꿈꾸고 있다.

이수동 총장은 “미국, 유럽 등 세계 정상의 전문 직업교육기관을 뛰어 넘어 세계 최고의 직업교육 기관으로 발전할 것”이라면서 “건실한 학교재정을 확보하고, 교육내용과 교육시스템을 미래지향적으로 첨단화해서 세계수준의 대학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2012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276명 선발 = 울산과학대는 2012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276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번 정시모집에서 일반전형은 2012년 고교 졸업예정자 또는 고교 졸업자(검정고시 출신자 포함)가 지원할 수 있으며, 학생부성적 50%와 수능시험성적 50%를 합산해서 선발한다.

또 울산과학대는 전문대졸 이상자, 농어촌 출신자, 기초생활 수급자 등 정원 외 모집을 통해서도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 같은 특별전형은 학생부 성적과 수능성적, 면접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성적을 반영하기 때문에 해당 지원자는 모집요강을 꼼꼼히 확인하고 지원해야 합격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201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울산과학대는 1492명 모집에 7198명이 지원해 4.8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울산과학대는 12월 22일(목)부터 30(금)일까지 인터넷과 우편, 창구를 통해 원서를 접수한다. 내년 1월 19일에 홈페이지에서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타 상세한 사항은 울산과학대 홈페이지(www.uc.ac.kr)와 입학관리팀(T.052-230-0611~3)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울산·경남지역 취업률 1위”
[인터뷰] 서봉한 입학관리부처장

 
- 울산과학대의 취업률이 궁금하다.
“8월 25일 교과부와 대교협이 발표한 ‘2011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 울산과학대는 올해 90%가 취업했다. 졸업생 2000명 이상인 전국 전문대학 가운데 3위,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대기업 인턴십 프로그램과 전문가과정 프로그램 등이 활발하게 운영하기 때문에 대기업 취업률이 상당히 높다.”

- 국제화 부분이 특화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울산과학대의 재학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10명 단위로 구성되는 영어 기초학습능력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매년 300여명의 학생들이 호주, 일본 등지의 해외 어학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국비 지원으로 호주, 일본 등으로 6개월간 해외현장실습을 매학기 실시하고 있다. 이 같은 다양한 해외 프로그램을 활용해 향후 재학생이 해외 현장에서 쉽게 취업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하는 캠퍼스가 눈에 띈다.
“울산과학대학은 2000년 동부캠퍼스 이전을 시작으로, 수 년 전부터는 교육여건 개선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왔다. 구체적으로 전 강의실과 실험 실습실에 최첨단 장비와 시설을 갖춘 것을 보면 한 눈에 알 수 있다. 2006년에는 체육공원과 음악분수가 있는 생태공원을 조성했고, 2007년에는 국제규격의 아이스링크와 앙투카코트 5면을 갖춘 실내 테니스장이 들어선 ‘아산체육관’을 준공했다. 이 외에도 사계절 천연 잔디와 인조 잔디 축구장, 스키연습장, 헬스장, 공원산책로 등 제대로 된 캠퍼스 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꾸몄다.”

- 장학제도는 어떤가.
“울산과학대의 장학제도는 어느 대학과 비교해도 결코 뒤떨어 지지 않는다. 이는 ‘학생을 위한 투자가 곧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철학을 바탕이 지원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매년 약 300여명의 학생에게 어학연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재학생에게 매년 46억 이상(1인당 평균 115만원)의 장학혜택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입학장학 △성적장학 △후생복지장학 △봉사장학 △국가보훈장학 등 다양한 장학혜택을 마련했다. 울산과학대에 입학해서 열심히 공부만 한다면 누구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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