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과 한파에 등록금 한파까지 겹쳐 대학가가 얼어붙었다. 대학들이 속속 등록금 인하를 발표하고 있지만 피부에 와닿지 않는 생색내기용이라는게 대학생들의 생각.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은 연세대 김삼열 총학생회장과 안자올 부총학생회장은 지난달 31일 등록금 인하를 요구하며 이 대학 중앙도서관 앞에서 천막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연세대는 신임 정갑영 총장이 1일 취임해 공식발표를 유보한 상태. 한파가 닥친 이 날 농성장 앞을 지나는 학생이 옷깃을 여미고 있다.(위) 대학탐방에 나선 중학생들이 농성장을 무심히 지나고 있다.(가운데) 대학들의 등록금 인하율은 개강과 총선을 앞둔 대학가 핵심 이슈로 떠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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