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현 경남과기대 교수 <내 마음을 열어준 시> 발간

 
박재현 경남과기대 산림자원학과 교수(사진)가 시인들의 시에 살을 붙여 또 다른 시를 만들어냈다. 경남과기대는 박 교수가 감동 받았던 기성 시인 66명의 시에 각주 등을 달아 새로 만든 <내 마음을 열어준 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시집은 박 교수가 기존의 시에 짧은 수필과 시 등을 연결해 또 다른 시로 재탄생시킨 게 특징이다. “나는 훌륭한 시인들의 시를 읽고 마음으로 느끼며 참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는 서문의 글처럼 기존의 시에 자신의 느낌을 달아 새로운 창작물을 만들어냈다.

박 교수는 “시집에 실린 시들은 평소 내게 깊은 감동을 준 것들”이라며 “시를 읽고 해석하기보다는 짧은 느낌을 적고, 그저 생각이 가는 대로 내 마음의 길을 그렸다”고 소개했다.

박 교수는 지난 2004년 ‘한맥문학’으로 등단한 후 2011년에 이어 올해 다시 ‘시선사’에 등단해 경남작가회의에서 시인으로 활동 중이다. 등단 전 산림문화공모전 시 부문에서 우수상 등 여러 차례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번 시집은 2011년 발표한 '껍질'에 이어 두 번째 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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