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국제교육원 내달 17일 개최, 주제는 'K-POP'

경희대 국제교육원이 내달 17일 오후 2시 경희대 크라운관에서 ‘내가 좋아하는 K-POP과 한국 문화 체험'을 주제로 제15회 세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대회로, 올해는 특히 한·중 수교 20주년과 ‘한·베네수엘라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더 다채로운 행사가 될 전망이다.

대회 주제는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문화현상으로 자리 잡은 K-POP과 한국문화에 대한 솔직담백한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대회는 서류·원고심사를 거쳐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 20여명이 5월 17일 본선에서 겨루는 방식이다. 1등 수상자에게는 문화관광체육부 장관상과 상금 120만원을 수여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이 증정된다.

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K-POP 공연과 문화공연 등 볼거리도 준비된다.

이번 대회의 총 기획자인 김중섭 국제교육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구촌 곳곳에서 불고 있는 K-POP 열풍에 대한 외국인들의 진솔한 생각을 들어볼 수 있다. 또한 K-POP에 대한 외국인들의 사랑이 한국 언어·문화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참가신청은 이달 9일부터 25일까지이며 한국어를 구사할 줄 아는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가신청 접수나 자세한 사항은 세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홈페이지(http://speechinkorean.iie.ac.kr) 또는 전자우편(speechkorean@khu.ac.kr)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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