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학년도 경찰대 여성 부분 경쟁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대는 2013학년도 신입생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12명을 모집하는 여성 부문에 1706명이 지원해 14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경찰대학이 1989학년도부터 여자 신입생을 모집한 이후 최고 경쟁률이다.

경찰대 전체로 보면 120명 모집에 7641명이 지원해 63.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로써 경찰대 입학 경쟁률은 3년 연속 60대 1을 넘어섰다.

남성 부문 경쟁률은 108명 모집에 5935명이 지원해 55대 1을 기록했다.

경찰대는 8월4일 1차 필기시험, 10월 중 체력·적성 검사 등을 거쳐 12월17일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찰대 관계자는 "경찰직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변화하는 데다 공직 선호 현상까지 겹쳐 경쟁률이 고공 행진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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