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대사도 참여 수험생 2만2천명과 ‘실감토크’

▲ 입시설명회를 마친 영남대 학생 홍보대사들이 울산제일고 수험생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김봉구 기자]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여름방학을 맞아 대구·경북, 울산·경남, 충청, 전라, 강원지역 등 전국 217개 고교를 돌며 ‘찾아가는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입학 관련 교직원과 학생 홍보대사까지 참여해 수험생과 현장에서 묻고 답하고 상담하는 ‘실감 토크’가 진행된다.

영남대는 지난 5일에도 입학처 교직원들과 홍보대사들이 울산지역 고교를 방문해 홍보대사 학생들이 학교 소개와 수시모집 요강을 설명했다. 대학 선배가 될 홍보대사들의 수능 등급과 학생부 반영방법, 장학제도, 특성화 학과 등에 대한 설명에 수험생들은 귀를 쫑긋 세웠다.

이날 입시설명회에 참석한 박한석군(울산제일고3)은 “설명을 듣고 인문계열 학생들도 조종사에 도전할 수 있는 ‘공군조종장학생’ 특성화 모집단위가 영남대에 생긴다는 것을 알았다. 군사학과에 대한 구체적 설명과 실질적 혜택까지 알려줘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영남대는 2009년부터 학생 홍보대사들과 함께 고교방문 입시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최근 3년간 우수신입생 수가 2.2배 늘어난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올해도 8월 말까지 전국 217개 고교를 직접 방문해 2만 2000여명의 수험생들을 직접 만날 예정이다.

올해로 3년째 입시설명회에 참가하고 있는 학생 홍보대사 문지인씨(국제통상4)는 “고교시절 설명회를 듣던 경험을 떠올리며 후배가 될 수험생들이 정말 궁금한 것을 알려주려고 노력한다”며 “학교의 좋은 점을 작은 것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전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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