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삼성디스플레이 등 190여개 기관 손잡아

[한국대학신문 김기중 기자] 경희사이버대가 최근 CJ E&M 계열사, 삼성디스플레이, 휘닉스 휴먼비즈, 행정안전부 등 20여개 국내 유수기업(기관)과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희사이버대는 총 190여개의 기업(기관)과 산업체 손을 잡게 됐다.

협약 기업(기관) 직원들은 산업체 위탁전형으로 경희사이버대에 입학해 전형료 면제, 위탁교육 장학금 및 등록금 혜택 등을 제공받게 된다. 특히, 사이버대 협의체인 원격대학협의회와 행정안전부 간 협약을 통해 고졸 출신 국가공무원의 경우 직전 학기에 15학점 이상 취득하고 학업성적이 80점(B-) 이상인 경우 다음 학기에 일정 부분의 등록금을 지원받는다.

경희사이버대 재학생들은 협약기업(기관)에게서 현장 실습 및 취업 알선·봉사활동 등의 기회를 제공받고, 주문식 교육과정·교육 교재의 공동 개발 등으로 수준 높은 교육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경희사이버대 측은 이번 협약에 대해 “학업의사가 있지만 직장업무 등으로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직장인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협약 기업 및 기관과의 상호 협력을 통해 위탁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 서비스 등의 다양한 혜택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희사이버대의 이와 같은 협력 기관 확대는 정부 ‘선취업 후진학’ 정책 일환으로 진행됐다. 경희사이버대는 지난 5월 교과부에서 주최한 ‘2012 대한민국 고졸 인재 JOB CONCERT’에 사이버대 중 유일하게 참가한 바 있다. 경희사이버대는 이에 대해 “향후 고졸 산업체 직원들의 입학을 활성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학교는 7월 31일부터 8월 10일까지 ‘2012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2차 모집’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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