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당 1개 학과만 지원 가능 … 일반전형서 우선선발 실시

[한국대학신문 민현희 기자] 2013학년도 수시모집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4일 고려대·연세대·서강대 등 주요 대학들이 잇달아 입시요강을 확정·발표했다.

고려대는 지난 4월 발표한 입학전형계획안의 큰 틀을 대부분 그대로 유지했다. 이 대학은 올해 수시모집에서 △일반전형 1366명 △입학사정관전형 학교장추천 670명, 자기추천 120명, CEO추천 30명 내외 △특별전형 국제 300명, 과학 270명, 체육 45명, OKU미래인재(입학사정관전형) 80명을 선발한다. 각 전형 내에서는 1개 모집단위에만 지원할 수 있다.

수시모집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일반전형은 모집인원 중 60%는 우선선발하고 나머지는 일반선발한다. 수능 자격기준을 충족하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우선선발은 논술 70%, 학생부 30%를 반영하고 일반선발은 논술·학생부 각 50%씩을 본다.

수능 자격기준은 우선선발은 △인문계는 수리 1등급, 언어 또는 외국어 중 1개 영역이 1등급 △경영대학·정경대학·자유전공학부는 수능 언어·수리·외국어 모두 1등급 △자연계는 수리(가) 1등급, 외국어 또는 과탐 중 1개 영역이 1등급이다. 일반선발은 수능 2개 영역이 2등급 이내면 된다.

연세대는 기존에 발표한 입학전형계획안에서 지원 방식을 다소 수정했다. 당초 연세대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1개 전형·트랙 내에서 최대 2개의 모집단위(학과·전공)를 선택 가능토록 할 계획이었으나 최종안에서는 1개 전형·트랙에서는 1개 모집단위에만 지원할 수 있는 것으로 변경했다.

연세대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일반전형 1154명 △연세입학사정관제전형 창의인재트랙 40명, 학교생활우수자트랙 550명, IT명품인재트랙 20명, 사회공헌및배려자트랙 50명, 연세한마음트랙 100명, 농어촌학생트랙 96명, 특수교육대상자트랙 15명 이내, 전문계고교출신자트랙 34명, 새터민트랙 약간명 △특기자전형 과학인재트랙 314명, UD·ASD·TAD트랙 225명, 예·체능인재트랙 72명, 예·체능기회균등트랙 약간명을 선발한다.

연세대 역시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일반전형은 모집인원 중 70%를 우선선발하고 나머지는 일반선발한다. 수능 자격기준을 만족하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우선선발은 논술 70%, 학생부 30%를 보고 일반선발은 논술·학생부 각 50%를 반영한다.

수능 자격기준은 우선선발의 경우 인문·사회계는 언어·수리·외국어 모두 1등급, 자연계는 수리(가)·과탐 모두 1등급이다. 일반선발의 경우 인문·사회계는 언어·수리·외국어·탐구 중 3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 자연계는 언어·수리(가)·외국어·과탐 중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다.

서강대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논술전형 541명 △일반서류전형 230명 △Art&Techno-logy전형 27명 △알바트로스인재전형 146명 △학교생활우수자전형 157명 △자기추천전형 45명 △가톨릭지도자추천전형 41명 △기회균형전형 20명을 선발한다.

이 가운데 일반서류전형은 올해 신설된 전형으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강화한 대신 학생부 교과영역을 미반영하는 게 특징이다. 교과영역 이외의 활동 부분에 대한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 서류 10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서강대는 논술전형에서 우선선발, 일반선발로 합격자를 뽑는다. 모집인원 중 50%는 논술 70%, 학생부 30%로 우선선발하고 나머지는 논술·학생부 각 50%씩을 반영한다. 서강대가 제시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 최종 합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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