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신하영 기자] 질병의 근원을 연구하는 병리학자의 직업 에세이가 출간됐다. 이인철 울산대 의대 교수가 <근원을 찾아서>란 책을 냈다. 질병의 근원을 찾아 탐험한 저자의 연구 활동을 쉽게 풀어썼다.

저자는 시카고 러쉬대학병원에서 병리학전공 과정을 마친 후 독일 암연구소에서 암 치료와 첨단 분자생물학의 접점을 연구하고 돌아왔다. 한국과 미국, 독일의 의대와 의학연구소를 모두 체험한 저자는 그 곳에서 겪은 일들을 소개한다. 스승과의 격의 없는 학술토론이나 의사로 단련되는 힘든 과정을 일반인도 알 수 있게 설명한다.

<근원을 찾아서>는 이제 막 의료계에 발을 들인 의사, 의대생, 의대 지망생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멘토링이다. 의학에 문외한인 독자들에게도 의학과 의료행위를 조망할 수 있게 한다. (모루와 정, 1만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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