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30일 ‘마음치유 콘서트’ 마련

[한국대학신문 민현희 기자] 고려대 도서관(관장 유관희)은 30일 오후 4시 학내 인촌기념관 강당에서 ‘혜민스님과 함께하는 마음치유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에서 혜민스님은 10대부터 70대 이상까지 각 연령대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겪고 있는 고민들을 뽑아 이야기를 나눈다. 연령대별 고민으로는 △10대는 ‘나의 가치가 학교 성적만큼으로 느껴져요’, ‘친구가 나를 미워해요 그래서 괴로워요’ △20대는 ‘나는 그가 엄청 좋은데 나만큼 그는 나를 좋아하지 않아요’, ‘대학 졸업하고 나서 무슨 일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등이 다뤄진다.

이어 △30대는 ‘지금 직장을 계속 다녀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고민이에요’, ‘서른을 훌쩍 넘어 마흔으로 가는데 아직 미혼이에요’ △40·50대는 ‘아이들이 엄마 말을 너무 안 들어요’, ‘나를 향한 배우자의 사랑이 식은 것 같아요’ △60·70대는 ‘몸이 아파서 투병중입니다. 죽음이 너무 무서워요’, ‘삶의 이유가 무엇입니까’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번 콘서트에는 기타리스트 안형수 등이 출연해 분위기를 북돋는다. 콘서트가 끝난 후에는 혜민스님이 자신의 저서인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젊은 날의 깨달음’에 대한 사인회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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