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별 맞춤 상담 등 진행

▲순천향대에서 개최한 ‘SCH 수시불패’ 입학사정관제 입시설명회에 참석한 고3 수험생들이 자신의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입학사정관에게 제시하고 1:1 심층상담을 통해 지원전략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홍여진 기자] 순천향대가 2013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을 앞두고 입학사정관제 합격전략을 알려주는 입시설명회를 마련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순천향대는 지난 4일 인문과학대학 대강당과 상담실에서 고3 수험생 및 학부모 600여명을 대상으로 수시 합격전략을 위한 ‘SCH 수시불패 입학사정관제 입시설명회’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6월에도 ‘2012 열린대학 진로탐색 박람회’를 개최해 고교생의 진로설정을 돕고 올바른 학과선택을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 800여명이 참여한 바 있다.

이번에 개최한 입시설명회도 달라진 수시모집에 대한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궁금증 해소와 입학사정관전형의 정확한 이해를 도움으로써 진학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설명회는 △입시설명회 △입학사정관 12명으로 구성된 상담팀의 입학사정관전형 1:1 맞춤형 상담프로그램 △중앙일보 수시자문위원단의 전국진학지도 상담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날 입시설명회에서는 EBS 수리영역 대표강사인 중앙대부속고등학교 이금수 진학부장, 서울시 교육청 진학지원단 김혜남 부장의 ‘2013학년도 대입 수시 주요 전형 및 지원전략’ 설명회도 열렸다. 상위권·중위권 대학별로 나눠 수험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입시설명회를 마련해 실속있는 설명회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순천향대 홈페이지를 통해 상담을 신청한 400명의 고3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자신들의 자기소개서와 학교 생활기록부를 토대로 20여분간의 1:1 입학사정관전형 심층상담을 마련,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세부적인 지원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왔다.

이날 상담을 맡은 정진국 입학사정관은 “자기소개서에 해당분야로 진학을 위해 노력해온 교내·외 활동을 구체적으로 기술해야 면접관에게 어필할 수 있다”며 “막연한 표현보다는 본인의 꿈과 진로 탐색을 위해 노력해온 부분들을,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지원하게 될 학과와 연관지어 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을 준비한다면 승패를 결정지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자기소개서에 대한 작성법과 면접 훈련에 대한 필요성도 지적했다.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진학을 준비하는 이성호(천안쌍용고 19) 수험생은 “1:1 상담을 통해 지금까지 작성한 자기소개서와 면접준비를 전면 수정해야 할 것 같다. 명확한 목표제시와 진학하기 위해 지금까지 활동해온 목록을 다시 정리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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