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전은선 기자] 전홍철 우석대 유통통상학부 교수가 중국정부로부터 2012년 ‘국가사회과학기금’ 해외학술번역 부문 지원 대상자로 선정돼 3명의 연구진과 함께 공동으로 과제를 수행한다.

14일 우석대에 따르면 ‘국가사회과학기금’ 해외학술번역 프로그램은 중국정부가 중국 우수학술도서의 해외번역을 촉진하기 위해 해외학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올해 중국정부는 미국 22팀, 러시아 6팀, 한국 4팀, 일본 2팀 등 총 34팀을 대상자로 선정했다.

전 교수는 실크로드 교역의 오아시스이자 동서무역의 중개지점으로 동서양 문명 교류의 통로였던 돈황에서 발견된 문헌들을 장기간 연구해 왔으며, 이번 번역과제 수행을 위해 중국정부로부터 오는 9월부터 1년 동안 50만 위안(약 1억원)을 지원받는다.

전 교수는 한국외대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돈황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국 남경대학과 산동사대의 특별 초빙교수를 지냈으며, 현재는 남경사범대학 겸직교수 등을 맡고 있다. 주요 저서와 번역서로 『돈황과 동아시아문학』, 『중국通을 향해 걷다』, 『走進中國, 走近中國人』, 『당대 변문』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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