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직공학재생의학회 펠로우 선임

  ▲강길선 교수
[한국대학신문 전은선 기자] 전북대(총장 서거석)는 이 대학 강길선 고분자·나노공학과 교수가 최근 세계조직공학재생의학회 최고 영예인 펠로우(석학 또는 특별회원)에 선임됐다고 16일 밝혔다.

세계조직공학재생의학회는 올해 줄기세포를 이용한 재생의학 분야에서 가장 큰 연구 업적을 보인 세계적 학자 22명을 펠로우로 선정했다. 국내에서는 강 교수를 포함해 2명만이 뽑혔다.

강 교수는 1995년 미국아이오와대학의 생체의용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바이오장기 및 제약제제 개발 분야 연구에 매진해 왔다. 현재까지 약 300여편의 국제과학기술학문색인(SCI) 등재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했고, 70여 건 이상의 특허를 등록했다. 

특히 바이오 장기 및 재생의학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해오고 있는 강 교수는 지난 14년여 동안 조직공학재생의학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면서 줄기세포를 이용한 바이오연골, 바이오뼈, 중추신경재생, 눈재생 및 신기능성 스마트 지지체 연구의 신기술 개발에 공헌해왔다.

올해 초 세계조직공학재생의학회 아태지부 차기 회장에 당선돼 우리나라 줄기세포 연구 분야 위상 제고에 앞장서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재생의학을 위한 기능성 지지체 핸드북을 출간해 세계 학계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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