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전은선 기자] 전북대 부설 전북알코올상담센터(센터장 윤명숙 교수)가 14일 개소 10주년을 맞아 전북대박물관 강당에서 기념식 및 워크숍을 열었다.

센터는 10년동안 알코올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상담 사업과 치료 재활 프로그램 운영, 알코올 중독 예방사업 및 홍보, 관련 분야 연구 등을 통해 알코올 문제의 조기 발견과 건전한 음주 문화 정착에 앞장서왔다.

워크숍에서는 ‘음주와 자살’이라는 주제를 통해 최근 자살의 원인이 되고 있는 알코올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짚어보는 의미 있는 발표가 진행됐다.

이 날 △의전원 정영철 교수의 ‘문제음주와 자살예방의 실제’ △화성시 정신보건센터 전준희 센터장의 ‘지역사회 문제음주자의 자살예방과 관리’ △윤명숙 알코올상담센터장의 ‘문제음주자 자살예방의 국가적 역할과 과제’ 등의 주제 발표를 통해 음주에 의한 자살 예방과 정부의 대안 마련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서거석 총장은 축사를 통해 “전국에서 가장 내실 있게 운영되고 있는 전북전주알코올상담센터가 개소 10주년을 맞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음주와 자살을 주제로 한 오늘의 워크숍을 통해 음주로 인한 사회문제의 심각성을 이해하고, 음주와 자살 예방의 실질적 대안이 제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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